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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 in the World)을 비롯해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수십차례 등재된 대림대학 자동차공학과 김필수 교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본 자동차산업에 대한 글입니다. 김 교수는 낙후된 중고자동차, 정비, 튜닝 및 이륜차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각종 단체를 조직하거나 세미나, 포럼 등을 개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GM대우차, 이제부터 시작이다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08-03 12:07:29

본문

GM대우차의 지난 1년은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이었다. 모기업인 GM의 파산보호신청으로 GM대우차의 앞날이 하루를 내다보기 어려웠으며, 더욱이 유동성 자금 문제로 지속적인 부도 설이 나돌았다. 물론 현재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았다. 특히 유동성 자금 지원 문제가 산업은행과 논의 중에 있어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GM대우차는 GM에 인수되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

어려운 노사간의 문제도 해결하면서 생산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최선을 다해 인정도 받고 경소형차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작년 GM이 전 세계 판매한 차량 중 4~5대 중 한대가 직간접적으로 GM대우차가 공급한 차종인 것을 생각하면 GM대우차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자동차를 보면 품질이나 각종 특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준중형차인 ‘라세트 프리미어’는 준중형이면서 깔끔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외부 디자인을 자랑한다. 지겹지 않으면서 믿음직스러운 스타일은 월드카로서 부족함이 없다. 실내외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중형차 이상에 탑재되는 각종 장치들도 잘 어울린다.

이제 본격 생산하는 마티즈 후속도 경차 분야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만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고 이름 지어진 신형은 세계적으로 부는 경소형차 분야의 중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다. 준수한 전향적 외모와 이에 걸 맞는 각종 실내외 장치들도 인상을 크게 줄만한 요소이며, 세계화의 필수 요소인 ‘친환경’, ‘고연비’, ‘소형화’의 모든 요소를 만족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가 요구하는 각종 요소까지 무장하여 많은 기대를 낳고 있다. 앞으로 본격 생산하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

앞으로 GM에서 보는 GM대우차는 큰 역할을 계속 수행하여야 할 것이다. 더욱이 바로 새로 부임한 신임 사장은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며, 가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GM대우차가 앞으로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부분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째로 GM에서의 GM대우차의 위상 제고이다. 현재는 경소형차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으면서 ‘New GM'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추후 이러한 역할이 계속되는 지에 대하여 면밀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정부는 앞으로 빅3의 방향이 앞서 언급한 3대 요소에 있다고 인식하고 미국 본토에 경소형차 연구와 생산에 대한 고민을 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임금이나 시장의 중요성 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상하이GM의 경소형차 생산에 대한 역할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고 있는 만큼 얼마나 GM대우차가 이 역할을 움켜지고 있느냐가 앞으로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미 이러한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한 GM대우차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방법으로 중요도를 높일 것인지가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요소를 가진 경소형차 연구개발의 역할 분담이 주된 방법일 것이다. 향후 4~5년 후의 미래를 고민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 노사문제의 발생가능성을 아주 없애는 것이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노사문제는 연례행사가 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이고 이는 앞으로 미래를 결정하는 요소로 분명히 결정될 것이다. GM대우차의 모기업은 해외 기업인 GM이므로 지역 생산 거점인 GM대우차에서 노사문제가 크게 발생할 경우 심각한 결정요소로도 작용할 것이다.

그 중요도를 의도적으로도 낮출 수도 있고 언제든지 아니다 싶으며 폐쇄한다는 극단적인 논리는 아무도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항상 노사간의 대화를 통하여 신뢰한다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노조가 임금인상 없이 원만하게 노사간을 해결한 부분은 매우 칭찬할 만하다. 셋째로 생산성 및 수익률 제고에 노력하여야 한다. GM의 모든 생산 기지 중 가장 월등한 기록과 실적을 갖춘 지역으로 남아 생존 가능성을 항상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누구도 보장할 수 없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항상 준비하고 미래를 내보다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경험을 겪고 재탄생한 GM대우차가 독자적인 기술과 품질을 갖춘 기업으로 항상 존재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국내 자동차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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