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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9년 11월,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40여 년 동안 우리학회의 역사와 함께 해 온 학회지인 오토저널(Auto Journal)은 매월 발행하여 우리학회 개인 및 단체회원과 유관기관, 연구소, 대학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오토저널은 국내외 자동차 기술 및 산업 동향, 자동차 표준 특허, 자동차 관련 법규 등을 포함하여 알찬 내용으로 제작되어 자동차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학계 및 연구계 전문가와 일반인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타이어가 부품산업 중에서 특히 매력적인 이유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0-10-27 03:25:21

본문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투자자 입장에서 특별히 매력적인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타이어 산업은 성장전망에 대한 안정성이 높다. 타이어 시장은 완성차 제조업체에 대한 납품 시장보다 교체용 시장이 크고, 교체용 시장은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신차용 OE (Original Equipment)와 타이어 유통망에 납품하는 교체용 RE (Replacement Equipment)의 비율은 승용차의 경우 72:28, 트럭 및 버스는 83:17로 교체용 시장의 비중이 높다. OE판매는 자동차 생산량과 정비례하나, RE시장은 자동차 등록대수와 평균 운행거리에 비례하여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존재한다. OECD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 운행대수는 2050년까지 연간 4~5%의 성장율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도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2010년 12.5억개에서 빠르게 성장하여 2015년 17억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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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교체시장 비중이 높음에 따라서 이익율도 높다. 영업이익율이 완성차에 납품하는 타이어가 영업이익율 2~3%로 낮은 반면, 교체용 타이어 시장은 영업이익율이 10%를 넘고 있다. 교체용 시장의 이익율이 높은 것은 기타 자동차 부품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교체용 부품시장은 주로 완성차 업체에서 장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다른 부품회사들은 교체용 시장의 성장수혜는 거의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완성차 부품회사들의 영업이익율은 일반적으로 5~6% 수준이지만, 타이어 업체들은 두 배에 가까운 10~12% 수준의 영업이익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산 타이어 업체들은 규모의 경제와 한국 완성차 업황의 호조에 따라서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도 상위권의 영업이익율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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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완성차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타이어 제품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 되는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굿이어의 자료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신차용 승용차 타이어는 16인치 시장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2008년에는 17인치 이상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200Km/h 이상의 속도를 보장하는 “H” 이상 등급 타이어의 비중도 과거 10년 간 두 배로 증가하였다.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 세대를 거듭하면서 채용하는 타이어의 편평비가 낮아지면서 고사양화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타이어가 승차감, 외관, 주행안정성에서 전체적인 완성차 초기 품질에 큰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차 품질경쟁이 치열한 완성차 업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다. 신차용 타이어가 고사양화 함에 따라 교체용 시장도 시차를 두고 업그레이드가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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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성장성, 수익성, 고사양화에서 장점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동차 산업 시가총액에 있어서도 현대차 그룹을 제외하면, 한국타이어가 자동차 관련 기업 중 가장 큰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대변한다. 다음 컬럼에서는 타이어 산업의 단기적 이익율을 결정하는 고무가격 및 수확량에 대한 분석을 통해 타이어 투자의 적기를 찾는 방법을 모색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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