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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카레이서 등용문 슈퍼챌린지 3라운드 뚜껑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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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22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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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등용문 슈퍼챌린지 3라운드 뚜껑 열어보니

슈퍼레이스가 만들고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2014 엑스타 슈퍼챌린지 3라운드가 7월 19∼20일 전남 영암에 자리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1주 3.045km)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라이센스 C 이상을 보유하고 참가차에 기본적인 안전장비를 갖추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레이스다.

슈퍼챌린지는 크게 타임트라이얼과 스프린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임트라이얼(TT-M, TT-1, TT-2, TT-3, TT-4, TT-D)의 경우 3차례의 정해진 시간(1회당 20분) 동안 서킷을 주행해 가장 빠른 기록으로 클래스 우승자를 결정한다. 스프린트(GT-1, GT-2)는 타임트라이얼 방식의 예선주행으로 결승 그리드를 결정한 뒤 참가자 모두가 스프린트 방식의 경쟁을 통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8개 클래스로 나눠 진행되어 경주차량 역시 다양하다. 현대 아반떼, 투스카니, 기아 프라이드 등 국산차뿐 아니라 BMW M3와 1M, 미니 쿠퍼, 토요타 86, 폭스바겐 골프 GTD, 시로코 R, 혼다 S2000 등 수입차도 출전한다.

슈퍼챌린지 시리즈 3라운드에서는 지난 2라운드보다 10여 대가 늘어난 120여 명의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아마추어 선수들이지만 프로 못지않은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GT-1 클래스 예선에선 염승훈(Frog Motors)이 1분 27초 613을 기록해 폴포지션(PP)을 잡았지만 결승에서는 이동호(샤프카레이싱)가 0.682초 앞서 골인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예선 1위 이동호, 결승 1위 염승훈의 지난 2라운드와 정반대의 기록이다. GT-2 종목에서는 안경식(Monkey Motors)이 폴투 피니시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뒤를 이어 하종현(다이노케이)이 2위를 차지했으며 이재헌(WSC)이 3위로 포디움에서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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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대회 2개 클래스도 함께 개최되어 열기를 더했다. 가장 먼저 진행된 종목은 올해 신설된 엑센트 전. 현대 엑센트 디젤 차량이 원메이크 형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챌린지 클래스이다. 개막전과 2전엔 각각 7대와 14대가 출전해 크루즈 클래스와 혼주로 펼쳐졌으나 이번 경기는 지난 2라운드보다 6대가 늘어난 20대의 경주차가 출사표를 던져 단독 레이스로 펼쳐졌다.

예선에선 2라운드 3위 하대석(오렌지 개러지)이 1위를 차지하며 시즌 첫 숭을 노렸다. 하지만 하대석은 결승에서 이전 상위 입상자에 주어지는 타임 페널티(1위 104%, 2위 103%, 3위 102%)를 적용받아 8그리드로 밀려나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반면 1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정환(다이나믹 레이싱)이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시상대 마지막 자리는 올 시즌 첫 출전한 박수진(DRT 레이싱)이 차지했다.

신정환 선수는 기자회견에서 “운 좋게 폴포지션에서 출발해 다른 선수의 방해 없이 마음껏 달려 우승할 수 있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다음 경기는 15대가 출전한 쉐보레 크루즈 클래스. 이 종목에선 1, 2전에서 1, 3위를 차지한 김태호(그레디 레이싱)의 독주에 누가 제동을 걸인가에 관심이 쏠렸다. 예선 결과, 1위는 정성훈(아세아캐피탈 모터스포츠). 6그리드에서 출발한 김태호보다 유리하게 레이스를 시작한 정 선수는 안정된 드라이빙 테크닉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김태호는 유시원(그레디 레이싱)에 이어 3위로 골인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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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클래스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가수 출신의 자존심 경쟁. 두 주인공은 ‘R&B대디’ 김조한(블랙야크 레이싱)과 GOD의 데니안(탑기어코리아)이었다. 김조한의 레이싱 도전은 지난해 방송된 XTM 탑기어코리아 시즌5 ‘스타랩타임’에서 1위에 오른 것이 계기다. 김조한은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 유니폼을 입고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 감독 겸 선수의 지휘 아래 올 시즌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XTM 탑기어코리아 레이싱팀의 수장은 김진표 엑스타 레이싱 감독 겸 선수. 이로써 지난해까지 한솥밥 먹은 팀 동료였던 이재우와 김진표의 감독의 자존심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예선 결과, 데니안이 1분 38초 513으로 김조한보다 0.175초 앞선 기록으로 9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15랩으로 치러진 결승 레이스에선 김조한이 9위로 레이스를 마쳤고 데니안은 제일 후미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프로 등용문’격인 슈퍼1600 클래스에선 정승철(디팩토리)이 여유있게 폴투 피니시로 시즌 첫 우승컵을 안았다. 2위 김성현(록타이트-HK)과는 23초 차. 반면 여성 레이서 이화선(CJ레이싱)은 3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레이스 초반에 자리경쟁 과정에서 스핀하며 후미그룹으로 밀려났다.

슈퍼챌린지 다음 경기는 8월 17일 영암 인터내셔널 상설 서킷에서 4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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