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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항우-황진우의 질주, 굳어지는 슈퍼6000 클래스 2강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8-25 12:24:38

본문

어느 때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했던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가 서서히 조항우, 황진우 등 ‘2강’ 구도로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

디펜딩 챔프 황진우(CJ레이싱)은 8월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벌어진 CJ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슈퍼6000 클래스 5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2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아트라스BX레이싱이었다. 전날 30분 동안 치러진 예선에서 김중군이 2분 16초 969의 기록으로 폴포지션(PP)을 차지한 것. 팀 동료인 조항우는 0.455초 늦은 기록으로 2위. 아트라스BX레이싱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두 번째 원투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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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레이싱 듀오에 이어 팀106 장순호가 3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4라운드 우승자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CJ레이싱 듀오 김의수와 황진우, 밤바 타쿠(리얼레이싱), 정의철(이레인), 류시원(팀106), 김진표(엑스타레이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승레이스를 앞둔 경기장의 하늘은 잔뜩 찌뿌린 날씨를 보이며 ‘폭풍전야’를 연상케 했다. 예상대로 레이스는 초반부터 요동쳤다. 4위 이데 유지가 오프닝 랩에서 2위, 6그리드에서 출발한 황진우가 3위로 올라선 반면 조항우와 장순호는 4, 5위로 밀려나는 불운을 겪었다. 황진우는 다음 랩에서 2위로 올라서며 선두 김중군을 압박했다. 김중군은 철벽수비로 굳건하게 선두를 유지해, 시즌 첫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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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중군의 시즌 첫승 도전은 9랩에서 멈추었다. 경주차 트러블로 9위로 추락한 것. 아트라스BX레이싱 캠프에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이후 레이스는 선두자리를 이어받은 뒤 2위 조항우와의 거리를 7초차까지 벌인 황진우의 독무대였다.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선두 탈환이 어렵다고 판단한 조항우는 완주를 목표로 한 안정된 레이스를 펼쳤다.

그 결과, 레이스는 순위변화 없이 마무리 되어 황진우가 가장 먼저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2, 3위 포디엄의 몫은 조항우와 밤바 타쿠. 김의수, 김동은, 장순호, 필립영, 류시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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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는 “대회 직전까지 경주차 엔진 문제로 걱정했다”며 “미캐닉들이 서둘러 세팅을 끝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폴시터 김중군은 10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했으며 엑스타레이싱 듀오 김진표와 이데 유지는 4랩에서 도중하차 했다. 이로써 조항우(88점)와 황진우(86점)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김중군(57점), 김의수(49점), 이데 유지(40점)가 추격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팀챔피언십 부문은 아트라스BX레이싱(145점)과 CJ레이싱(135점) 경쟁으로 좁혀졌다.

슈퍼60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러진 GT 종목에서는 쉐보레레이싱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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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주인공은 2분 27초 851의 기록으로 폴포지션을 잡은 이재우(쉐보레레이싱) 선수. 그 뒤를 정연일(팀106)과 안재모(쉐보레레이싱)가 포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해민(CJ레이싱)은 4위로 예선을 마쳤다.

하지만 결승레이스에서는 안재모가 36분 41초 062의 기록으로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CJ레이싱의 최해민이 18초 289차로 2위를, 팀106의 정연일이 포디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슈퍼1600 클래스는 신동훈(투케이바디)의 무대였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디팩토리에서 투케이바디로 둥지를 옮긴 신동훈은 전날 펼쳐진 예선에서 유일하게 2분 47초대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독무대의 서막을 알렸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3위를 차지한 신동훈은 이전 대회 1∼3위에게 주어지는 타임 페널티를 받아 결승그리드는 8위로 밀려났다. 4라운드 1, 2위 정승철(디팩토리)과 김성현(록타이트-HK) 선수 역시 예선에서 신동훈에 이어 2, 3위를 기록했으나 타임 페널티로 19그리드와 13그리드 밀려나며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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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예선 4위 김효겸(에이치-모터스)이 결승 1그리드에서 출발하는 행운을 안았다. 종합 1위 양용혁(다이노-케이)이 2그리드, 시즌 2라운드 2위 이준은(드림레이서&가톨릭상지대)이 3그리드를 차지하며 우승컵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하지만 결승전은 신동훈의 원맨쇼였다. 신동훈은 3바퀴 만에 6위로 올라선 뒤 매 랩마다 추월쇼를 연출해 7랩에서 2위로 올라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9랩에서 선두로 등극한 뒤 마지막 랩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내 우승컵을 안았다.

슈퍼레이스는 다음 대회인 6라운드 경기를 9월 13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나이트레이스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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