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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ASA 6000 클래스 새 기록, 전남GT에서 탄생할까?

페이지 정보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승인 2019-09-26 23:08:38

본문

모터스포츠 축제인 ‘2019 전남GT대회’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에서 열린다. 전남GT는 모터스포츠와 자동차복합문화 발전을 위해 전남도가 매년 개최하는 종합 모터스포츠 축제다. 올해는 자동차, 모터사이클, 드리프트, 오프로드 등 7개 종목에 230여 대가 참가한다.

 

주종목인 ‘전남 내구’를 비롯해 스톡카 종목인 ‘ASA 6000’부터 국내 최상위급 1,000cc의 모터사이클 종목인 ‘슈퍼바이크’까지 국내 모터스포츠의 현 주소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대회다. 첫 날인 28일엔 연습주행과 예선전이, 29일엔 개막행사와 각 종목 결승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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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를 대표하는 클래스는 내구레이스인 전남 내구다. 최대 400마력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차량의 출력에 따라 3개 클래스로 세분된다. 60분간 이어지는 내구레이스로, 정해진 시간 이후 선두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면 레이스가 마무리된다. 차량의 성능과 부품의 내구성, 레이스 전반을 운영하는 드라이버의 능력이 두루 발휘돼야 하는 레이스다.
 
내구레이스와 더불어 ASA 6000 클래스도 함께 진행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ASA 6000 클래스가 치열한 챔피언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올 시즌 드라이버와 팀 챔피언의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경기로 꼽히기 때문. 앞서가는 입장에서는 격차를 벌려야 하고, 뒤쫓는 입장에서는 상대의 턱밑까지 추격하는 것을 넘어 순위를 뒤집어야 한다. 각자 간절하고 치열할 이유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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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는 김종겸(72점)을 필두로 야나기다 마사타카(69점), 조항우(68점)까지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드라이버들이 상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장현진(67점. 서한 GP)을 비롯해 김중군(서한 GP), 정연일(이엔엠모터스포츠. 이상 55점) 등 선두를 쫓고 있는 드라이버들의 점수격차가 크지 않다. 산술적으로는 이번 7라운드 레이스를 통해 9위 정의철(45점. 엑스타 레이싱)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을 정도로 중상위권의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팀 챔피언십 포인트도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아트라스BX가 13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서한(117점), 엑스타(99점), 이엔엠(93점) 등이 뒤집기가 가능한 사정거리 내에서 추격 중이다. 올 시즌 3라운드에서 아트라스BX가 40점을 얻은 적도 있었던 만큼 30점대 격차는 안심하기 어렵다. 이번 라운드에 3개 팀이 3명의 드라이버를 내세운 가운데 아트라스BX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와 조항우를, 서한은 장현진과 김중군을, 엑스타는 이데 유지와 정의철을 각각 팀 포인트 합산 드라이버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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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를 거듭할수록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순위싸움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종겸이 지난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몰고 온 20대 영 드라이버들의 돌풍이 올 시즌에는 김동은,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등 다른 드라이버들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지난 6라운드 결승에서 1위로 달리다 차량 문제로 아쉽게 리타이어하기는 했지만 김재현(볼가스 레이싱)이 보여준 레이스는 상위권 드라이버들을 압박하기에 충분했다. 올 시즌 ASA 6000 클래스에 데뷔한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도 개인 최고 순위인 6위까지 올라서면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황진우의 어깨부상으로 강진성이 2년 만에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상황이라 이정우의 책임감이 조금 더 무거워졌다.

이번 7라운드 레이스에서 새로운 기록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기고 있다. 지난 2008년 슈퍼6000 클래스가 출범한 이후 지난 6라운드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의 우승으로 역대 1위를 차지한 드라이버는 총 19명이 됐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역대 통산 20번째 우승자가 등장할지 관심을 모은다. 올 시즌 앞선 6번의 레이스에서 1위가 모두 달랐던 만큼 새로운 우승자이자 역대 20번째 우승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최근의 양상을 되짚어 보면 김재현이 20번째 우승자에 가장 근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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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슈퍼6000 클래스 통산 최다승 기록 달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 조항우가 올 시즌 3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통산 13승으로 김의수 제일제당 레이싱 감독(13승)과 통산 우승 동률을 이루고 있다. 조항우가 1승만 추가한다면 개인 통산 14승으로 역대 최다 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여기에 더해 올 시즌 2승을 수확하는 첫 드라이버가 된다. 올 시즌 김의수 감독이 팀 매니지먼트에 집중하며 레이스에 참가하지 않고 있고, 조항우의 성적이 우승권에서 맴돌고 있기 때문에 최다 승 신기록 달성은 초읽기 상황이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주요 클래스인 미니 챌린지 코리아 5라운드 레이스도 함께 열린다. 미니 챌린지 코리아도 시즌이 끝나가는 시점이어서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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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GT에서는 트랙 위가 아닌 비포장도로에서 펼쳐지는 오프로드 레이스도 관람할 수 있다. 영암 KIC 내의 오프로드랠리코스(2.0km)에서는 ‘KRC 오프로드 그랑프리’가 열린다. 트랙 위에서 벌어지는 속도 대결과는 또 다른 원초적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 된다. 예술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드리프트 경기도 놓칠 수 없다. 폭발적인 순간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이크 레이스인 ‘슈퍼바이크 40’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기량 1000cc의 슈퍼바이크 40대가 압도적인 사운드와 속도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들을 갖추고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확장하면서 체험과 더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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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레이서와 함께 트랙을 달려보면서 실제 레이스 카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는 레이싱 택시 이벤트가 29일 진행된다. 경기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우선권을 부여하고 보다 많은 인원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행운의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확대됐다. 곡예에 가까운 움직임을 선보이는 드리프트 차량에 탑승하는 드리프트 택시 기회도 마련했다. 트랙을 주행하고 있는 레이스카를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서킷 사파리도 120명의 관람객에게 소중한 관전의 기회를 선사한다. 카트 경주장에서는 짜릿한 속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카트를 직접 운전해볼 수도 있다.

직접 경주차에 오르는 것만이 모터스포츠를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전남GT에는 특히 어린이들이 즐거운 방식으로 레이스와 친해질 수 있는 이벤트들이 여럿 준비됐다. 가상현실(VR)기술과 4DX를 활용한 서킷 드라이빙 체험과 GAMA시스템의 현실감 넘치는 모션 시뮬레이터를 통한 레이싱 경험은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레이스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깡통기차를 타고 패독을 둘러보거나 RC카를 직접 조종해보면서 차와 친해질 수도 있다. 어린이 놀이공원도 마련돼 레이스를 관람하거나 체험해보는 사이에도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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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은 가족단위, 어린이 관람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어린이용 교육 프로그램들도 준비했다. 29일에는 영암소방서의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도 진행된다. 이론교육과 실습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입장에서 지켜야 할 교통법규를 익히는데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도 발급한다. 이어 키즈라이딩스쿨을 통해 어린이용 바이크로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며 레이스의 기본도 경험해볼 수 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전파하고 있는 글로벌 교통안전 캠페인 ‘액션 포 로드 세이프티’(Action for Road Safety) 부스도 차려져 어른들에게도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글 : 김병헌(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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