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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카레이싱 현장에서 활동한 모터스포츠 전문기자 출신이다. 그동안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F1 그랑프리, 르망 24시, 사막 랠리, 포뮬러 닛폰, F3, 카트 등 수많은 굵직한 이벤트들을 지켜봤고 포뮬러 르노, 랠리카 등 다양한 경주차들을 시승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겪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경주 안내서인 모터스포츠 단행본도 발간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할만큼 늘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왜 슈마허하면 페라리가 떠오를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2-10-19 13:18:32

본문

왜 슈마허하면 페라리가 떠오를까?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일본 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은퇴를 선언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로써 내년부터는 F1 서킷에서 슈마허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슈마허의 소속팀인 메르세데스는 슈마허를 대신해 메인 드라이버로 루이스 해밀턴과 계약을 마쳤다.

레이스 우승 91회, 시즌 우승 7회에 빛나는 슈마허는 2006년 현역 은퇴 이후 4년 만인 지난 2010년 메르세데스와 3년 계약을 맺고 복귀했다. 지난 6월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유로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복귀 이후 유일한 포디움 입성이었다.
한데 슈마허하면 벤츠보다는 빨간색의 페라리를 떠올리는 팬들이 많다. 아무래도 페라리와의 오랜 인연과 함께 화려한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슈마허 외에 한 팀에서 가장 오랜 인연을 맺은 드라이버는 누구인지 알아본다.

페라리&슈마허
F1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었고, 가장 성공적인 협력관계는 1996년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되어 10년 뒤에 끝났다. 페라리 소속으로 총 181경기를 뛴 것이다. 페라리에서 슈마허는 72승과 5차례 월드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성가신 목부상이 방해하지 않았더라면 이 기록을 더 연장할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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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쿨사드
F1에서 가장 성공적인 두 팀이 드라이버의 충성심 또한 가장 많이 이끌어낸 것을 우연의 일치라고 할 수 있을까? 1996년 초 데이빗 쿨사드가 맥라렌에 합류했을 때 여전히 워킹에 자리잡은 이 팀과 함께 150번의 그랑프리에 출전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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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하키넨
여섯 시즌 동안 데이빗 쿨사드는 맥라렌에서 미카 하키넨과 짝을 맺었다. 하키넨은 로터스에서 2년을 보낸 뒤 F1 경력을 끝내기 전까지 맥라렌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는 1993년 말 마이클 안드레티를 대신 하기 위해 팀에 선발되어 2001년 일본 스즈키까지 머물렀다. 맥라렌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수는 133그랑프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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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에&라피테
지크 라피테가 기록한 6차례 그랑프리 우승은 모두 리지에와 함께했던 기간에 이루어졌다. 라피테는 1976년부터 1982년까지 팀과 함께한 뒤 3년이 지난 1985년에 잠시 리지에로 돌아갔다. 1986년 영국 그랑프리 스타트라인에서 일어난 사고를 끝으로 드라이버 경력을 마감했다. 라피테의 경기수 역시 133그랑프리.

맥라렌&프로스트
1980년, 맥라렌과 함께한 데뷔전에서 득점권에 오른 프로스트는 그들과 1년을 더 보낸 뒤 르노로 이적했다. 프로스트는 1980년대 중반 맥라렌으로 돌아가 109경기를 뛰면서 세 번의 드라이버즈 월드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지금까지도 전설로 회자되는 팀동료 A. 세나와의 다툼 이후 페라리로 떠났다.

브라함&피케
넬슨 피케가 버니 에클레스톤의 브라밤 오버롤을 입고 처음 출전한 레이스는 1978년 말 캐나다 그랑프리였다. 이후 일곱 시즌(108경기)을 그들과 함께하며 13승. 더블 월드 챔피언십을 합작한 피케는 1985년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브라밤과 마지막 레이스를 함께한 뒤 1986년 윌리엄즈로 떠났다.

미나르디&마티니
이태리 출신의 마티니의 성적은 극히 부진했지만 한편으로는 극도의 자금난에 시달린 미나르디와 함께 그랑프리 출전 107회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1985년 미나르디에서 한 시즌을 보낸 피에르루이지 마티니는 1988년에 다시 돌아와 4년을, 믿을 수 없게도 1993년 다시 복귀해 또 한 번 고통을 함께 했다.

르노&알론소
페르난도 알론소와 함께 한 2003년 헝가리에서 최연소 그랑프리 우승자가 되었다. 맥라렌에서 불행한 한 해를 보내기 전까지 14승을 추가했고, 두 번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2008년 르노로 돌아가 2승을 기록했고, 페라리로 이적하기 전인 2009년 시즌까지 106그랑프리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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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바리첼로
루벤스 바리첼로에게 페라리는 매력적인 독약과 같았다. 2000년 호주부터 2005년 중국까지 9회 그랑프리 우승을 이루어냈지만 팀 리더인 미하엘 슈마허를 위한 팀의 전략적인 결정 때문에 여러 차례 씁쓸한 일을 겪기도 했다. 페라리 유니폼으로 출전한 대회는 10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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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세나
노란 헬멧을 쓰고 빨간색과 흰색이 뒤섞인 맥라렌의 휠을 잡고 있는 모습은 A. 세나의 상징과 같다. 1988년 팀에 합류한 그는 세 번째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기록한 뒤 1993년 말 윌리엄즈로 옮겼다. 맥라렌과 함께 대회는 96경기였다. 맥라렌과 펼친 마지막 레이스이자 우승을 거머쥔 호주 애들레이드는 결국 그가 완주한 마지막 레이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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