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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2013년 분야별 글로벌 10대 뉴스 (1) - 전기차 부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2-26 20:44:11

본문

2013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2013년 세계 자동차산업은 금융위기 이후 나타났던 시장, 차급, 경쟁 등에서의 많은 변화들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되거나 강화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시장 환경이 대두되기 시작한 한 해로 평가되고 있다.

올 한해 관심을 모았던 뉴스들을 분야별로 정리해 공개한다. 그 첫번째 분야는 전기차 부문 10대 이슈이다.

1. 테슬라, 처음으로 분기별 흑자 기록

테슬라가 창사 후 처음으로 2013년 1분기에 분기별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의 매출도 작년 4분기보다 83%가 상승했고 이 역시 최고 기록이다. 1분기 흑자 이후 테슬라 모델 s는 올해 2만 1,500대 판매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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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에는 모델 S의 판매가 두드러졌으며 토요타 RAV4 EV에 공급되는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팩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R&D 투자 비용은 4,700만 달러로 작년 4분기보다 23%가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 모델 S의 생산은 5,000대 이상이었다. 당초 목표였던 4,500대를 초과 달성했다.


2. 르노-닛산, 전기차 누적 판매 10만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전기차 누적 판매가 10만대를 넘었다.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많은 누적 판매이며 리프는 베스트셀러 전기차이다. 르노-닛산에 따르면 10만대의 전기차는 5,300만 리터의 원유과 1억 2,400만 kg의 CO2 감소 효과가 있다. 10만대는 모든 메이저 자동차 회사의 전기차 판매보다도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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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의 첫 전기차는 리프이며 2010년 12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그리고 10만대째 전기차 리프는 캘리포니아의 고객에게 인도됐다. 10만대 중 리프의 판매는 7만 1,000대 이상이며 2011년에는 월드 카 오브 더 이어와 유럽 카 오브 더 이어를 차지하기도 했다. 리프는 미국에서 3만대, 일본에서는 2만 8,000대, 유럽에서는 1만 2,000대가 팔렸다. 그리고 노르웨이에서는 닛산의 베스트셀러이다.


3. 토요타와 닛산, 혼다, 미쓰비시, 충전 인프라 공동 개발

토요타와 닛산, 혼다, 미쓰비시가 충전 인프라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4개 회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새 시스템 개발로 충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일본에는 3,000개 이상의 일반 충전기와 1,700개의 급속 충전기가 보급돼 있다. 하지만 충전 편의성을 위해서는 부족한 게 사실이며 이를 위해 많은 회사들이 투자를 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경우 이번 회계연도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일본 회사들은 빠른 시간 내에 일반 충전기는 8,000개, 급속 충전기는 4,0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4. 테슬라, 캘리포니아에서 뷰익, 링컨보다 많이 팔려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판매가 뷰익, 링컨, 포르쉐, 볼보, 캐딜락보다 많았다. 캘리포니아 한정이긴 하지만 대중적이지 않은 전기차와 모델 S 한 차종만 갖고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내고 있다. 인피니티보다는 51대가 적을 뿐이다.

테슬라의 캘리포니아 판매는 상반기 판매에서도 랜드로버, 재규어, 링컨, 볼보, 포르쉐보다 많이 팔았다. 테슬라의 상반기 캘리포니아 판매 대수는 4,714대로 0.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캘리포니아의 신차 판매는 175만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모델 S는 1만대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테슬라 판매의 절반 가까이가 캘리포니아에서 팔린다.


5. 테슬라,'모델 S의 화재는 충돌사고로 인한 것'

올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테슬라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올해에만 모두 3번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처음 2건의 화제에는 추가 조사가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3번째 화재는 추가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테슬라 모델 S는 1만 9,000대가 팔렸고 닛산 리프는 미국에서 7만대가 팔렸지만 아직까지 화재 사고가 보고된바 없다. 테슬라의 주가는 첫 번째 화재 사고가 발생한 이후 30% 가까이 감소했다.


6. BMW, i3 생산 확대

BMW가 i3의 생산을 확대한다. 초기 수요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이다. 올해 계약 대수만도 8,000대가 넘는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BMW는 내년에 i3의 생산을 1만대 이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i3의 유럽 판매는 내달부터 시작된다.

i3는 독일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판매에도 판매된다. i3의 가격은 독일이 3만 4,950유로, 미국은 4만 1,350달러로 책정됐다. 그리고 i 시리즈의 라인업도 늘릴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수퍼카로 불리는 i8이 나오며 i 브랜드의 하이브리드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7.캘리포니아, 2025년 전기차 판매 비율 15.4% 의무화

캘리포니아 주가 전기차 판매 비율을 상향 조정한다. 2025년에는 캘리포니아 판매의 15.4%에 달하는 전기차를 의무적으로 판매해야 한다. 그리고 2040년에는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겠다는 계획도 내놓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전기차 판매 규정은 1990년에 제정됐다. 2003년까지 캘리포니아 판매의 10%에 해당하는 전기차를 의무적으로 팔아야 하는 규정이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2008년에는 2012~2014년 사이에 연 7,500대 판매로 규정을 바꿨다. 이는 당초 제안됐던 2만 5천대에서 대폭 완화된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고 있다. GM은 작년에 쉐보레 볼트 2만 3천대, 리프는 9,819, 포드 포커스는 685대만 판매됐을 뿐이다


8. 베터 플레이스 파산보호 신청

베터 플레이스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베터 플레이스는 최근 이스라엘의 LDC(Lod District Court)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고 잠정적으로 영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에 더 이상의 영업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베터플레이스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이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목을 받았다. 르노-닛산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전기차를 위한 인프라를 공급하기도 했다. 2007년 설립된 베터 플레이스는 4년 동안 7억 5천만 달러를 지원받았고, 작년 8월에는 EIB로부터 4,000만 유로를 추가로 지원받았다. 하지만 작년 10월에 창업자인 샤이 아가시가 나가면서 경영이 급격히 어려워졌다.


9. 볼보, 배터리 섬유 소재 개발

볼보자동차는 향후 전기 자동차 에너지 효율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혁신적인 첨단 배터리 섬유 소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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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섬유 소재는 차체가 배터리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소재로 탄소 섬유, 나노 구조의 배터리, 슈퍼 축전기로 구성된 배터리 섬유 소재는 철강재보다 튼튼하지만 무게와 부피를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만족시킨 것이 특징이다.

볼보자동차는 트렁크 커버와 보닛 하단 환기부 커버에 배터리 섬유 소재를 최초로 적용한 볼보 S80 테스트 카를 선보였다. 트렁크 커버에 적용된 배터리 섬유 소재는 일반 자동차 배터리를 대체할만한 수준이며, 무게와 부피를 모두 줄이며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도 높였다.


10. 세계서 가장 빠른 전기차 시속 328km 기록

영국 노스요크셔의 엘빙턴 에어필드서 '포뮬러 E'의 레이싱팀 드레이슨(Drayson)이 가장 빠른 전기차 세계신기록을 새로이 수립했다. 전직 과학부 장관과 회사원, 드레이슨팀 드라이버 로드 폴 드레이슨은(Lord Paul Drayson)은 '드레이슨 Drayson B12 69/EV 르망(Le-Mans)' 프로토타입에 미슐랭 타이어를 장착하고, 모델의 가장 빠른 주행 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시속 328km(204.185 mph)를 기록하며 공식적인 최고 속도 기록을 약 40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전까지는 미국의 배터리 박스 제너럴 일렉트릭(Battery Box General Electric)의 무게 1000kg 이하의 모델이 1974년부터 세계신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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