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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은 무엇일까?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11-12 23:46:22

본문

이번 애프터서비스 시간에는 현 시점에서 가장 효율성이 좋고 친환경적인 자동차는 무엇일까? 라는 질문의 답변과 국내 판매중인 자동차 가운데 최고 최악의 연비는 어떤차인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두 내용모두 연비와 관련이 큰 내용인데요, 자동차를 구매하는 많은 분들이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도 연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두가지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유가 시대에 연비 좋은 차를 구입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기도 하겠는데요, 현실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그러면서도 친환경적인 차량은 무엇일까요?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심지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전망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 까지 다양한 친환경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친환경 차량들은 아직까지 대중화를 이루기엔 가격이나 생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현실적으로 지금 시점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차량은 바로 디젤차량입니다. 디젤 차량에 대한 인식이 수년전에 비해서는 좋아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소음이나 진동에 대한 편견으로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은 디젤차량의 라인업 확장을 꺼리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가솔린 차량보다 디젤차가 비싸기 때문에 판매가 저조하다는 이유인데요, 이러한 국내 메이커들이 인식이 디젤 차량을 구매하고 싶어도 살 수 없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수입차쪽에서는 디젤차량의 판매비중이 높다고 들었는데요, 국산차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수입차 시장의 경우 디젤차량의 판매가 40%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이는 2010년 25%에서 15% 가까이 성장한 수치입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1,2,3위를 다투고 있는 메이커들이 디젤차에 대한 기술력이 높은 독일업체들이다 보니 이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소비자들의 수입디젤차량에 대한 좋은 평가가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차에 대한 인식, 편견이 아직도 팽배해 있는 것은 국내 메이커들의 적극적인 라인업 확장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익단체들의 소위 밥그릇 싸움때문이기도 합니다.

서로의 이익만 챙겨려 한다는 얘기인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일례로 몇 년전 디젤 버스의 도입이 논의 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배기가스를 줄이고 다양한 연료를 사용하자는 취지였는데요, 자동차회사와 정유사, 가스공사, LPG 협회 등에 의해 무산이 되었습니다. 각 단체들에게는 디젤연료를 버스에 사용하는 것이 수익을 떨어뜨리는 일이었기 때문이죠. 우리나라는 21세기 초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는 LPG 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가솔린, 그리고 디젤이 가장 적다는 데이터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전히 LPG를 청정연료로 분류하는 예가 있는데 그에 대한 확실한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연비 차량에 대한 세제 혜택을 비롯해서 디젤 핵심 부품의 국내 업체 기술력 육성, 경유 가격의 안정화 유지, 친환경 디젤의 적극적 홍보로 디젤차량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연비나 효율성, 친환경적인 차량은 디젤 차량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내 판매중인 국산차 수입차 중 최고의 연비차에 대한 내용도 전해주시죠

지난해부터 신연비체계가 적용되었죠. 고속도로 연비와 시내주행 연비를 합산해서 평균치를 내는 연비체계인데요, 그간 공인연비보다 실연비가 나오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변경된 제도 입니다. 역시나 신연비로 변경 후 달라진 공인연비를 살펴보면 디젤차량들은 감소폭이 적거나 거의 같았다면 가솔린차량의 경우 리터당 3~4km까지도 떨어진 경우가 있었습니다.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국산 수입 가솔린 차량 가운데 가장 연비가 좋은 차는 정차시 엔진정지 기능이 탑재된 모닝 차량이었습니다. 리터당 16.3km의 연비를 보였구요 특이한 점은 가솔린 차량 중 연비가 좋은 차 10위 안에 있는 차량에 연비 1등급 모델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죠. 국산 수입 디젤 차량가운데서는 푸조 208 1.4 모델이리터당 21km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이브리드카까지 포함해서 가장 좋은 연비의 국산 차량은 k5와 쏘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이 리터당 16.8km의 연비를 보였구요, 수입차 중에는 푸조 208 디젤 차량과 토요타 프리우스, 시트로엥 ds3 디젤차량이 모두 리터당 20km를 넘는 연비로 1,2,3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판매중인 모든 차량가운데 연비가 좋은 차량 30 위안에 가솔린 차량이 없다는 것이 앞서 디젤 차량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한 증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최악의 연비는 어떤 차량이 있나요?

역시나 고성능의 스포츠카와 대형 럭셔리 세단이 최악의 연비를 보였는데요, 차량가격은 5억 1800만원에 이르는 벤틀리의 뮬잔이 리터당 4.9km로 가장 안좋은 연비를 보였습니다. 그 뒤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가 리터당 5.3km, 페라리 베를리네타가 리터당 5.4km, 짚 그랜드체로키 srt 모델이 리터당 5.5km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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