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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오너드리븐 vs 쇼퍼드리븐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4-07-23 14:11:56

본문

오늘은 초호화 럭셔리 세단을 만들고 있는 라이벌 메이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성능이나 화려한 실내 디자인으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자동차 메이커 인데요. 두 자동차 메이커의 역사와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모두 고가의 차량으로 유명한데요, 먼저 두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먼저 롤스로이스는 1906년 설립된 회사인데요. 초창기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비행기 엔진도 생산하던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1971년 경영난을 겪으면서 자동차와 비행기 엔진을 제작하는 두 개의 회사로 분리가 되었구요. 벤틀리는 1919년 수제 자동차 회사로 출발했습니다. 수제 자동차 가운데에서는 스포츠성이 강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금은 라이벌 관계에 있지만 초창기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고 하던데요.

네, 벤틀리는 롤스로이스의 계열사 중 하나였습니다. 1998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롤스로이스를 사들이기 위해 BMW와 폭스바겐이 뛰어들게 되는데요. 당시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에 부품과 엔진을 공급하던 BMW가 우선 협상자 였는데요 여기에 폭스바겐이 더 높은 입찰가를 부르면서 폭스바겐이 입찰에서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의 상표권을 가지고 있던 BMW 떄문에 인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폭스바겐은 롤스로이스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수 있는 환희의 여신상과 그릴 디자인의 권리를 구입하면서 맞대응하게 됩니다. 결국 재협상을 통해 롤스로이스는 BMW가 인수하고 계열사였던 벤틀리는 폭스바겐이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몇아 브랜드인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벤틀리는 세계 3대 명차로 손꼽히는 브랜드 인데요. 이 중 마이바흐는 현재 생산이 되지 않고 있구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만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경우 예전에는 돈이 있어도 사회적인 지위가 낮으면 차를 살 수 도 없었다고 하던데요.

네, 롤스로이스의 경우 과거에는 사회적 지위와 함께 자산이 330억 이상인 고객에게만 판매가 되었었는데요 BMW에 인수 된 이후에는 상업적으로는 좋지 않다는 판단에 지금은 차량가격만 지불할 수 있다면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자동차는 몇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유명한 환의의 여신상이 그 것입니다.

이 여신상은 한 귀족이 사랑했지만 신분 차로 이루어지지 못한 한 여성을 모델로 해서 제작된 것인데요. 이후 이 여신상을 본 많은 롤스로이스 오너들의 요청에 의해서 롤스로이스의 엠블렘으로 탄생했습니다. 차량의 앞쪽에 장착된 이 여신상은 가격만도 450만원이나 한다고 하구요, 충격을 받을 경우 자동으로 그릴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뒷좌석 도어 안에 숨겨져 있는 우산도 롤스로이스 만의 특징입니다.

롤스로이스가 조용하고 품격있는 자동차라면 벤틀리는 고성능으로 유명한데요. 어떤 특징이 있나요?

롤스로이스가 뒷좌석을 중시한 차라면 벤틀리는 운전자에게 즐거움을 주는 스포츠성이 강한 브랜드입니다. 폭스바겐에 인수된 이후에는 폭스바겐에서 생산된 최고 성능의 엔진들이 탑재되고 있는데요. 시속 300KM를 넘어서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같은 경우는 유명 헐리우드 스타나 배우, 가수 혹은 재력가들에게서 심심찮게 볼수 있는 있는 인기 모델인데요. 독일 프리미엄 3사보다 우위에 있고, 포르쉐보다 럭셔리한, 그러나 롤스로이스보다는 좀 더 싸고 덜 부담스러운 유일무이한 마켓 포지셔닝 덕분에 새로운 부의 상징으로 거듭났습니다. 한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해졌기 때문에 요즘 부의 상징이라 하면 메르세데스 벤츠 보단 벤틀리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모두 럭셔리 세단을 만들어 왔지만 최근에는 다른 분야에도 도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차종은 SUV인데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도 새로운 SUV 모델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롤스로이스는 2017년 출시를 목표로 호화로운 력셔리 SUV를 준비중입니다. BMW의 SUV 플랫폼을 공유해서 제작중에 있구요. 벤틀리도 2016년 SUV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인기 있는 차종인 만큼 앞으로 롤스로이스와 벤틀리의 판매를 이끌 중요한 모델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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