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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 서비스 - 유용한 시트배열과 공간활용 편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9-11-10 12:15:00

본문

돗자리, 배드민턴라켓, 축구공, 공구함, 비상용품 등.. 자동차의 리어시트와 드렁크에는 온갖 짐들이 가득하다. 새차를 마련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도 수개월을 가지 못하고 이내 차안은 온갖 짐들로 차버리게 된다. 세단보다 SUV인 경우 좀 더 넓은 실내공간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시트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경우 적재공간은 더욱 넓어지고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 소개하는 SUV들은 모두 넉넉한 적재공간과 자유로운 시트배열로 유틸리티성을 극대화한 차량들이다. 각 차량들의 특징을 살펴본다.


1. 볼보 XC70 D5
시트는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국내에 수입되는 것은 5인승이다. 대시보드상의 플라스틱 질감도 그렇지만 이 시트의 재질이 XC70을 아주 화려해 보이게 하고 있다. 리어 시트는 볼보 특유의 40 : 20 : 40 분할 폴딩 방식. 좌우 시트에는 2007년 11월 과학전문저널인파퓰러사이언스(Popular Science)지 선정, 올해의 최고신제품상(Best of What’s New)을 수상한 어린이용 부스터 쿠션(뒷자리에 승차한 어린이의 올바른 안전벨트 장착 및 시선확보를 위해 두 단계로 높여주는 장치)을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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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의 분할 폴딩방식은 화물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배려다. 네트와 칸막이 등을 이용해 크고 작은 물건들을 탑재했을 때 고정시킬 수 있는 장비는 왜건 만들기에 장기를 가진 볼보다운 것이다. 트렁크 공간 좌우에 레일을 깔아 그 곳에 4개의 이동식 후크를 설치하고 있다. 화물 적재량은 리어 시트를 세운 상태에서 575리터. 플로어를 들어 올리면 유압식 지지대가 나타나는 것도 다른 메이커와의 차이이다.


2. 아우디 Q7 3.0 TDI Quattro
시트는 2열 시트의 5인승과 3열 시트의 6인승, 7인승 중 선택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지 무려 28가지의 시트 베리에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Q7의 장기. SUV이면서 미니밴의 시트 구성을 살리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한국시장에 수입되는 것은 7인승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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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포지션이 높은 것은 여전히 일반 SUV와의 차이점으로 강하게 다가온다. 리어 시트가 40 : 20 : 40 분할 폴딩식인 것도 그대로다. 3열째의 시트는 2개의 분할 폴딩 타입으로 비상용, 또는 어린이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보다는 플로어 아래에 수납되어 7인승 상태에서의 330리터 화물공간을 775리터까지 확대시킬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거기에 2열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2,035리터로 된다. 미국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거대한 냉장고를 운반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국시장 SUV문화를 잘 반영하고 있다는 얘기이다.


3. 현대 투싼 iX LMX20 디젤
리어 시트는 40 : 60 분할 폴딩식. 전고가 약간 낮아진만큼 주먹 두 개에서 하나 반 정도로헤드룸이 약간 줄었다. 대신 파노라마 타입의 선 루프가 옵션으로 설정되어 있다. 앞뒤 모두 커버는 손으로 밀어 작동하는 롤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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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백을 앞쪽으로 젖히면 동시에 시트 쿠션이 아래쪽으로 낮아지면서 화물공간과 자연스럽게 플랫한 공간을 마련해 주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그대로 시트백만 숙여진다. 헤드레스트를 분리할 필요가 없다. 그러면 트렁크 공간과 편평한 공간이 만들어 진다.


4. 토요타 RAV4 2.5
시트는 5인승. 운전석 시트는 8웨이 전동 조절식. 시트 포지션 통상적인 크로스오버보다 낮다. 시트의 높낮이도 조절할 수 있지만 조작이 쉽지 않다. 착좌감은 부드럽다. 다만 좌우 등을 지지해 주는 느낌이 약하다. 안락감을 우선으로 한 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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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시트는 60 : 40 분할 폴딩식으로 15mm 슬라이딩 기능이 채용되어 있다. 차체의 전폭에 비해 실내 폭이 넓다는 느낌은 들지는 않는다. 시트 쿠션도 얇게 느껴진다. 어깨 부분의 레버를 당겨 폴딩시키면 화물간의 플로어와 편평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통상적인 모노코크 보디를 사용한 SUV보다 플로어가 더 낮게 설계된 것이 특징. 이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연료탱크, 배기 파이프 등의 설계 변경으로 인한 것이라고. 리어 서스펜션의 쇽 업소버도 플로어쪽으로 낮춰 설계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그래도 돌출부는 크다. 화물칸 용량은 450리터.


5. 현대 싼타페 더 스타일
실내의 수납 공간은 싼타페 사이즈의 SUV로서는 평균 수준이다. 대시보드 상단에 위치한 수납 공간과 2단으로 나뉜 센터 콘솔 박스에 자잘한 물건을 담을 수 있으며 컵홀더도 사이즈가 다른 컵을 수납하기에 용이하다. 센터 콘솔 박스에는 쿨링 기능이 있는데,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요긴한 장비이다. 유리는 운전석만 원터치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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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공간도 중형 승용차에 맞먹을 정도로 넉넉하고 60:40으로 분할 폴딩이 가능해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열을 폴딩할 경우 3열 시트와 완전히 평평하게 이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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