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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페라리와 맥라렌도 피할 수 없다. 하이엔드 SUV 시장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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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승인 2019-12-09 14:53:15

본문

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SUV 모델인 'DBX‘가 공개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출시 소식이 전해졌지만, 실제로 공개된 차량의 모습은 보는 순간 애스턴마틴의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멋진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화물칸 기본 적재 용량은 681ℓ로 5명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라는 점도 에스턴마틴 최초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사전 계약이 진행 중이다. 내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국내 판매 가격은 2억 4,800만 원이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돌이켜 보면 20년 전 포르쉐 카이엔이 큰 성공을 거둔 후 글로벌 스포츠카 브랜드들은 경쟁적으로 SUV 모델을 개발해 왔다. 최근에는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재규어, 람보르기니, 마세라티까지 잇달아 SUV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SUV의 원조 격인 포르쉐와 ML 클래스로 SUV에 대한 인지도를 끌어올린 메르세데스-벤츠, X5로 주행성능이 뛰어난 SUV를 선보인 BMW, 그리고 ’콰트로=사륜구동‘의 이미지를 완성한 아우디, 여기에 전통의 SUV 브랜드인 랜드로버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SUV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은 절정의 시대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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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은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힘과 함께 SUV의 다양한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세계 주요 시장에서 쿠페 모델의 판매가 낮은 이유는 이 차를 통해 할 수 있는 ’뭔가 다른 것‘이 SUV에 비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SUV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SUV를 갖고 싶다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반영되면서, 대중적인 SUV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SUV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스포츠카 브랜드에도 SUV는 반가운 존재이다. SUV는 물리적 특성상 스포츠카의 완벽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 포르쉐 카이엔은 데뷔하자마자 큰 인기를 얻었지만, '911'이나 '박스터'를 대체하는 차량은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카이엔의 인기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유발하고, 수익성이 높은 SUV 판매를 통해 얻은 이익이 새로운 스포츠카 개발을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카이엔 출시 ▷ 수익 증가 ▷ 소형 SUV 마칸 개발/출시 ▷ 판매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포르쉐의 판매 볼륨은 빠르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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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와 애스턴마틴의 SUV 전략도 여기에 가깝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이미 람보르기니 판매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며, 애스턴마틴 DBX 또한 에스턴마틴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중요한 것은 SUV 모델이 출시됐다고 해서 기존의 우라칸이나 DB11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지는 않을 거라는 점이다. 고성능 스포츠카와 SUV 간의 판매 간섭이 크지 않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렇게 모든 브랜드에 SUV가 추가된다면 여기서 한 번의 변주가 또 일어나게 될 것이다. 경쟁모델과 차별화되는 스페셜에디션 모델이나 오픈탑 모델들도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적재공간과 뛰어난 주행성능, 험로 주파성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SUV 모델 역시 세분화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대응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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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SUV 시대 이후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오히려 작은 차량으로 회귀하는 시대가 오게 될까? 당분간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인간은 이미 익숙해진 편안함을 그렇게 쉽게 놓지 못한다. 자율주행과 전동화, 커넥티드카가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한다고 하더라고 세단보다 SUV가 사용하기 편하다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도심이 포화상태에 이른다면 차량의 크기가 역으로 작아지는 미래를 그려볼 수는 있겠다. 미래의 ‘메가시티’에서 자동차의 소형화는 불가피하다고 생각되지만, 그것 또한 현재의 자동차라는 개념이 아닌 미래 모빌리티로 진화할 때 일어나는 변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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