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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토뉴스 원선웅 기자의 애프터서비스. 글로벌 자동차 시장 분석, 가속화 되고 있는 전동화 전략, 자율주행으로 대표되는 미래 자동차 기술부터 소소한 자동차 관련 상식까지 다양한 주제와 깊이있는 분석이 더해진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애프터서비스 - 문답으로 보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3-05-31 14:35:07

본문

답변듣기 어려웠던 자동차와 관련된 궁금증들. 속시원히 대답해 드립니다. 그간 글로벌오토뉴스로 문의 주신 질문들을 정리해 답변드리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그 질문들과 답변 내용을 정리해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소형차들의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가 긴 형태의 '롱노즈' 스타일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가요? 아니면 단순한 디자인의 유행 때문인가요?

현대의 자동차 디자인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중요시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롱 노즈 디자인은 사고 때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공기역학적인 측면에서도 롱노즈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프런트 노즈를 길게하여 공기의 흐름을 잘하는 것이 이전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연비에도 기여하고 고속시의 조종 안정성을 높여주는 요소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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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디자인면에서도 롱 노즈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소형차에도 고급감을 갖게하는 것이 마케팅에 필요한 부분이기 대문에 전면부을 길게 하는 것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노즈 짧은 고급차의 이미지는 잘 떠오르지 않네요.물론 이렇게하면 뒷자리가 좁아지는 단점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습니다. 지금 소형차는 디자인이 우선시 되고 있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겠네요.

메르세데스 S클래스, 아우디 A8, BMW 7시리즈 등 소위 고급세단의 경우 '롱휠베이스' 모델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뒷좌석이 넉넉한 세단을 선호하기 때문에 각사 모두 롱휠베이스 모델을 추가로 구성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롱 휠 베이스화에 의해 일반 모델보다 주행 성능 감소나 소음, 진동 문제가 생기지는 않나요?

일반적으로 휠베이스가 긴 차가 직진 안정성이 뛰어나고 또 피칭(전후 방향의 흔들림)도 억제되므로 승차감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 모델의 휠베이스를 늘린 '롱휠베이스' 모델의 경우 차체가 일반 모델에 비해 강화는 되어 있어도 원래보다 보디 강성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이 더 크게 몸에 전해져 버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게되면, 소음이나 진동에서도 불리해지는 일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실정은 차종에 따라서 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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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에 관해서는 차체가 길어지면 당연히 차량 중량은 무거워 지므로, 구동 장치 등의 변경이 없는 한 가속 등 동력 성능은 떨어지고 선회 성능도 저하됩니다.

신차의 경우 출고되고 즉시 차체에 광택을 위한 왁스칠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습니다. 도장이 완전히 건조하지 않은 상태에서 왁스를 바르면 도장 표면의 미세한 구멍이 막혀 버려서, 도장이 완전히 마르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판매 될 때까지의 재고 기간 및 주차 위치 등에 따라 조건이 다를거란 생각은 들지만, 3개월 정도는 왁스칠을 하지 않는게 좋다고 들었는데 이것은 사실인가요?

출고되지 얼마되지 않은 신차나 재도장된 자동차의 도장이 완전히 마르지 않은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르지 않은 상태라는 것은 도막이 완전히 경화되지 않고 부드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따라서 이 상태에서 자동세차를 하게되면 미세한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도장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자동세차등은 피하는 것이 좋은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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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의 경우 어느 정도 지나고 나서 왁싱하면 좋은가라는 질문에는 출고 후 판매 될 때까지의 기간도 있으므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출고된지 얼마되지 않은 자동차라면 1개월 정도 기다린 후 왁싱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의 자동차의 경우 녹이 생기는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차량의 하부나 나사류에서 녹이 발생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해 녹방지 처리를 확실히 하지 않기 때문인가요?

종종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은 차량에 녹이 생겨 이를 토로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할 수 가 있는데요, 구입하지 얼마 안된 차량에 녹이 생기는 이유는 비용 절감에 의한 것도 있지만, 환경 문제도 적지 않게 얽혀 있습니다. 이전에는 납과 같은 중금속을 이용해 녹방지 처리를 했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문제로 크롬도금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강성과 경량화를 양립시키기 위해, 초고장력 강판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얇아도 표면 처리 기술로 방수 성능은 유지되고 있지만 상처로 인해 표면이 손상되면 일반 강판에 비해 녹이 잘 생깁니다. 쌉니다. 그래서, 쉽게 녹이 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단순히 비용절감 뿐만이 아니라 환경을 위해서는 어쩔 수없는 부분도 있습니다.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보닛 후드가 앞쪽이 열리는 차량이 대부분이지만 일부 뒤에서 앞으로 열리는 보닛 후드 차량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에는 어떤 단점이 있었고, 과거에는 왜 이런 개폐방식이 적용되었던 것인가요?

엔진 후드의 개폐 방식은 크게 나누면, 앞에서 뒤로 열리는 방식과 뒤에서 앞으로 열리는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차량에 적용된 앞에서 뒤로 열리는 방식의 장점은 주행 중에 엔진 후드에 충격이 가해진 경우 쉽게 열리지 않게 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포티한 차량 중 뒤에서 앞으로 열리는 방식의 후드가 있었습니다. 왠지 스포츠카 다운 방식이긴 했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뒤에서 앞으로 열리기 때문에 엔진룸 정면 장비의 유지 보수가 좋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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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측면에서의 이유도 있습니다. 프런트 부분에 딱딱한 경첩부가 있는 경우 사람 등과의 충돌시에 상해정도가 더 커지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얼마전 추돌 사고를 당해 외부 차체가 크게 파손되었습니다. 수리를 통해 예전의 외관을 회복하긴 했지만 이렇게 복원된 차체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인가요?

사고로 뒤틀린 차량을 보수했다고 해도 불행하게도 처음과 같은 강도를 유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주행에는 크게 지장을 주지 않을 수도 있지만 강도에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지요. 신차 제작시 철판의 경우 구부러지고 나면 '가공 경화'라는 현상에 의해 딱딱해집니다. 사고 등으로 굽은 프레임에 다시 굽힘 가공을 하면 더욱 경화되고 원래 같은 강도가 약해져 섬세한 진동이나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게되면, 프레임 본체의 노면에서 받는 충격에 대한 유연성이 저하되고, 수리한 부분에 금이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리 기술이 발전해서 신차와 같은 외관으로 사고차를 복원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사고 이전 양호한 상태의 프레임에 비해 녹이 발생하기 쉽고, 강성이 저하되는 것은 기억해 두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최근 경량화를 위해 고급차량의 경우 알루미늄 바디 차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은 산성에 약하기 때문에 쉽게 부식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드는데요, 알루미늄 바디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철과 알루미늄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알루미늄은 철에 비해 가볍고 비중은 약 3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차체의 경량화를 도모 할 수 있습니다. 차량 중량을 10% 가볍게하면 약 10% 정도 연비가 향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은 90% 이상이 재생할 수있는만큼 재활용 비율이 높은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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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제작비용이 철보다 비싼 점입니다. 실제로 바디나 섀시에 알루미늄을 사용하는 것은 스포츠카 및 일부 프리미엄 자동차러 양산형 세단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 알루미늄의 단점은 철에 비해 강도가 낮은 것입니다. 따라서, 철에 상응하는 면적으로 동등한 강도를 갖게하기 ​​위해서는, 두께를 두껍게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 결과 차체가 커지거나 혹은 실내가 좁아 지기도 합니다. 철은 자연에서 산화하여 분해된다는 점에서 에코 소재입니다. 반면에 알루미늄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고 재가공에 많은 에너지와 유해물질이 발생합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두 소재는 서로 다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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