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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윤석의 Productive Product
나윤석은 자동차 전문 칼럼니스트이며 컨설턴트이다. 그는 수입차 태동기인 1980년대 말부터 수입차 업계에서 종사했으며 수입차 브랜드에서 제품 기획과 사업 계획 등의 전략 기획 업무를 중심으로 각종 트레이닝 업무에도 조예가 깊다.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프리세일즈 부장, FMK에서 페라리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 등을 지냈다.
Total 21건
1 페이지
알고 보니 SDV였다 –
현대
ST1
알고 보니 SDV였다 –
현대
ST1
현대 ST1은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비즈니스 모빌리티 플랫폼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즉 SDV로서의 면모가 있었다. 솔직히 나는 ST1이 과도기적인 제품에 그치지 않을까 예상했었다. 왜냐 하면 현대차는 PV 시리즈로 이미 PBV의 구체적인 적용 방향을 선보인 기아에 비하여 최소한 외견..
2024-04-25
현대
차그룹, 2년만의 엔진 개발 재개? – 안돼!
현대
차그룹, 2년만의 엔진 개발 재개? – 안돼!
최근 ‘현대차가 2년 동안 중단했던 새로운 엔진 개발을 다시 시작한다’는 기사가 여러 곳에서 보인다. 오늘은 이런 기사의 제목에 대한 문제, 그리고 혹시 모를 전략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일단 엔진 개발을 다시 시작한다는 배경부터 알아보자. 결정적인 뉴스는 유럽 연합 의회가 완화된 유로 7 기준을 통과시켰..
2024-03-28
거대한, 그리고 쉽지 않은 담론 – 수소 생태계의 완성을 선언한
현대
차 CES 2024
거대한, 그리고 쉽지 않은 담론 – 수소 생태계의 완성을 선언한
현대
차 CES 2024
‘수소, 그리고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 이것이 현대차가 CES 2024에서 선언한 대전환의 핵심이다. 분명 옳은 방향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고비가 한두 가지가 아닐 것이다. 오늘은 전반적인 이 대전환 메시지가 갖는 의미, 그리고 이것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넘어야 할 고비들을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즉,..
2024-01-11
현대
더 뉴 투싼의 디자인 업데이트의 의미
현대
더 뉴 투싼의 디자인 업데이트의 의미
지난 십여 년 동안 현대차만큼 새로운 디자인 시도를 많이 했던 브랜드는 없었다. 더군다나 현대차는 특별한 시장을 겨냥하는 럭셔리 또는 스포츠 브랜드가 아니라 주류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메인스트림 브랜드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 일이다. 무던한 패밀리 세단 시장이었던 북미 중형 세단 시장에 감성을 불어넣었던 YF 쏘나타..
2023-11-30
가야했던 길, 그러나 조심해야 할 길 –
현대
인증 중고차 (CPO)
가야했던 길, 그러나 조심해야 할 길 –
현대
인증 중고차 (CPO)
지난 주 현대자동차는 경남 양산에 위치한 인증 중고차 상품화 센터에서 사업 진출을 공개하였다.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10월 24일은 인증 중고차가 고객을 대상으로 가동되는 첫날이기도 하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인 10월 25일 기아도 인증 중고차 사업의 개시를 발표하였다.) 현대자동차의 인증중고차 사업(C..
2023-10-25
CTO 체제, 그리고 한국형 어벤저스 –
현대
차그룹의 화두는 무엇인가?
CTO 체제, 그리고 한국형 어벤저스 –
현대
차그룹의 화두는 무엇인가?
현대차에게 큰 변화가 있었다. 조직의 변화, 그리고 협력의 변화다. 그리고 그것이 보여주는 방향성은 또렷하다. 일단 내부 조직의 변화가 있었다. 그 핵심은 김용화 CTO(사장)의 전면 배치와 연구 개발 조직의 개편이다. 6월 12일에 CTO 겸 사장으로 승진 발령된 김용화 사장은 불과 두 달도 되기 전인 4월 2..
2023-06-20
착실하고 정확하게 –
현대
E-GMP 플랫폼의 발전
착실하고 정확하게 –
현대
E-GMP 플랫폼의 발전
현대차그룹 최초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의 발전이 눈부시다.최근 E-GMP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 두 가지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최초의 세단형 모델인 현대 아이오닉6가 그 하나이고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기아 EV6 GT가 다른 하나다. 두 모델이 보여준 진화의 속도와 완성도의 수준은 대단한 수준이었다. 이..
2022-10-27
현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 메인스트림 브랜드 기함의 현명한 선택
현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 메인스트림 브랜드 기함의 현명한 선택
현대 팰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는 메인스트림 브랜드의 기함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정확하게 보여준 적절한 제품 진화의 사례였다.메인스트림. 이 말은 주류, 즉 큰 흐름이라는 말로 변역할 수 있다. 시장에서 메인스트림, 즉 주류 시장은 대다수의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 형성되는 가장 큰 시장을 뜻하는 것이고 이와 같은 주류 시장을..
2022-05-31
현대
차의 일본 진출 – 목적은 기세 제압, 제품은 브랜드 자체
현대
차의 일본 진출 – 목적은 기세 제압, 제품은 브랜드 자체
왜 현대차는 일본 시장에 다시 진출하는 것일까? 솔직히 실익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그것은 일본 자동차 시장의 독특한 측면 때문이다. 물론 일본 내수 자동차 시장은 작년 445만대를 판매한 세계 3위의 커다란 시장이다. 그러나 이십세기 말에 7백만대를 기록했던 시절을 떠올리면 확연하게 위축된 것이 현실이기도 ..
2022-03-02
성공적인 출발 그러나 남아있는 숙제들 –
현대
캐스퍼
성공적인 출발 그러나 남아있는 숙제들 –
현대
캐스퍼
매우 오랜만에 선보인 새로운 경차 캐스퍼. 첫 출발은 성공적이다. 일단 얼리버드 예약 첫날에만 1만8천명이 몰려들어 금년 생산량을 초과해버리는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보인 것이다. 그것도 풀옵션이 2천만원을 넘는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와 의견들을 넘어선 결과라는 점이 놀라웠다. 오랜만의 경차 신모델이고 요즘 시장 트렌드..
2021-09-30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첫 걸음을 응원한다 –
현대
스타리아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려는 공격적인 첫 걸음을 응원한다 –
현대
스타리아
스타리아는 SUV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었다던 MPV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듯 하다. 이제는 SUV가 대세라는 말은 더 이상 필요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미 세단으로부터 패밀리 카의 지위를 넘겨받았다고 할 정도로 주류 모델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세단 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고 소형 SUV들은 유럽의 대표 장..
2021-04-23
현대
차 그룹의 강점과 e-GMP
현대
차 그룹의 강점과 e-GMP
E-GMP라는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캐릭터와 접근법을 선택한 현대차그룹 최초의 본격적 전기차인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이와 같은 접근법은 현대차그룹이 갖고 있는 강점이 밑바탕이 되었다고 이전 글에서 이야기했다. 그 강점은 무엇일까?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 BMW가 지난 세기..
2021-03-29
완성, 그리고 새로운 비젼 –
현대
투싼
완성, 그리고 새로운 비젼 –
현대
투싼
9월 15일 오전 9시 30분 4세대 투싼의 월드 프리미어가 있었다. 역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언택트 언베일이었다. 그런데 비대면 공개가 그렇게 아쉽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왜냐 하면 포스트 코로나의 언택트는 새로운 시대의 뉴 노멀이고 투싼 NX는 그 자체가 뉴 노멀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글 / 나윤..
2020-09-22
페이스리프트(?)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 –
현대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페이스리프트가 새 플랫폼을 사용하다니. 이건 반칙이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이야기다. 이젠 연식 변경, 페이스리프트, 마이너 체인지, 풀 체인지 등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져 버릴 모양이다. 이런 싼타페, 그리고 현대차의 움직임이 의미하는 것들을 살펴보기로 하자.글 /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이미 우리는 현대차가 ..
2020-07-31
꽃을 피운다 -
현대
차그룹 N3 3세대 플랫폼
꽃을 피운다 -
현대
차그룹 N3 3세대 플랫폼
현대와 기아 브랜드의 신제품 공세가 엄청나다. 비록 국내에서는 경쟁자들의 약세와 어우러져 현기차의 독과점 상태가 더욱 심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글 / 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경쟁자들이 몸을 추스리도록 기다려준다는 것은 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어불성설이다. 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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