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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그룹, 반도체 조달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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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8-24 21: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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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이 2023년 8월 24일, 장기적으로 공급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자부품과 반도체 조달을 재편하고 이를 통해 기술은 물론 경쟁력 측면에서도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전자 부품을 포함한 부품 조달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가치 사슬의 높은 수준의 투명성, 즉 사용된 부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부품의 글로벌 수요와 가용성을 더 잘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향후 개별 전자 부품 수준으로 확장되어 병목 현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위험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략적으로 중요한 반도체와 향후 그룹 자체 계획 개발의 경우에도 반도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에 의존할 계획이다.

 

과거에는 제어 장치와 같은 전자 부품을 조달했으며 티어 1 공급업체는 어떤 부품을 사용할지 대부분 자유롭게 결정했다. 앞으로는 티어 1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협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그룹 조달을 통해 어떤 반도체 및 기타 전자 부품을 사용할 것인지 정의하게 된다. 

 

더불어 이러한 목적을 위해 특별히 설립된 반도체 소싱 위원회(SSC)는 브랜드의 조달 및 개발 부서와 폭스바겐 그룹 부품 및 카리아드(CARIAD)의 대표자들과 함께 모든 브랜드에 걸쳐 수행된다. 반도체와 관련된 투명성은 병목 현상이 발생할 경우 기술적 대안을 보다 신속하게 식별하고 구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다른 긍정적인 효과는 하드웨어 변형의 다양성 감소로 인해 소프트웨어 복잡성이 낮아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는 자동차 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대량 생산을 위한 기본 요소일 뿐만 아니라 혁신을 주도하는 요소이자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반도체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차량의 전동화가 증가하고 완전 자율주행을 통한 보조 기능의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에 상응하는 혁신은 최첨단 반도체의 사용으로 이어질 것이며, 보다 일반적인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그대로 유지되거나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 혁신은 반도체 사용으로 크게 특징지어진다. 1978년에는 포르쉐 911의 제어 장치에 단 8개의 반도체만 설치됐었다. 오늘날 스코다 엔야크에는 약 8,000개의 전자 부품과 함께 약 90개의 제어 장치가 있다. 

 

이러한 발전은 차량 내 전자 부품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 가치는 현재 차량당 평균 약 600유로에서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동차 산업은 전세계 반도체 조달 규모가 약 470억 달러로 주요 구매자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업계는 약 1,470억 달러 규모의 시장 규모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이에 따른 칩 위기의 여파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엄청난 과제를 해결하고 반도체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폭스바겐 그룹은 2022년 초에 차량 프로그램 보호에 중점을 두고 컴패스 이니셔티브를 시작했습니다. 반도체 위기 동안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전략적 행동 영역을 파악하고 장기적으로 솔루션을 개발 및 구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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