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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 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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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9-06 08: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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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유럽 진출 전략 모비스 모빌리티 무브 2.0을 발표했다. 올해 유럽 시장에서 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설정한다고 밝혔다. 최근 폭스바겐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럽에서 빠른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 사업본부장 악셀 마쉬카 부사장은 2030년까지 유럽 시장에서 연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동화와 섀시(X-By-Wire) 및 커넥티비티 등 세 가지 영역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구체적인 재정 목표도 언급했다. 2023년 유럽 수주액이 2022년 보다 두 배 증가한 12억9000만달러(약 12억유로)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비스는 이미 유럽 주요 제조업체로부터 전기차 부품(첨단 지원 시스템용 카메라 센서 등) 주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이번 뮌헨 전시회에서 기아 EV9에 탑재된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 배터리 시스템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등을 전시했다. 아울러, 고성능 전기차에 적합한 새로운 800볼트 배터리 시스템과 3세대 전력전자 시스템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섀시 부문에서는 현대모비스가 X-By-Wire 기술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X-By-Wire를 사용하면 조향 및 제동과 같은 필수 기능이 기계 제어에서 전자 제어로 변환된다. 이 차세대 섀시 기술은 차량 아키텍처, 설계 및 공간 활용의 유연성을 확장한다고 강조했다. 모비스는 X by-Wire, Brake-By-Wire, 독립 후륜 조향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레벨4 자율주행 핵심 기술인 5G 기반 V2X 통합제어 기술 개발에도 착수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차량과 외부 환경(다른 차량,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이 실시간으로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모빌리티 환경에 필요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5G 통신 모듈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V2X 기술까지 융합한 텔레매틱스 신제품을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유럽 시장에서 모빌리티 첨단 솔루션을 강조하는 이유는 유럽이 하이테크 분야에서 ‘기회의 땅’이기 때문이다. 기술 평가에 깐깐한 프리미엄 완성차 고객사가 다수 포진한 유럽 시장에서 수주 확대는 기술 차별화를 인정받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의 올해 유럽 지역 수주 목표는 12.9억 달러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최근 현대모비스의 유럽 수주 상승세를 보면 무난한 달성이 예상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에도 유럽 메이저 브랜드를 대상으로 ADAS(첨단운전자지원) 카메라 센서 등 전장 제품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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