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이카엑스(Ecarx)가 2024년 3월 2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두 번째 테크데이에서 자동차 제조업체가 더 많은 스마트카를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련의 기술 제품과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신제품에는 장거리 반고체 라이다, 소형 단거리 플래시 고체 라이다, 그리고 레벨 2~4 자율주행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AD1000 자동차 등급 7나노미터 고성능 시스템 온 칩(System on a Chip)등이 있다고 밝혔다. 아틀라스 및 파이크스 컴퓨팅 플랫폼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및 고급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한 싱지 메이주 그룹이 공동 개발하고 3세대 월컴 스냅드래곤 8 SoC로 구동되는 Qogir 컴퓨팅 플랫폼도 전시했다고 한다.

이카엑스는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자동 주차 지원, 원격 주차 지원, 홈 존 주차 지원 등 통합 운전 및 주차 기능을 자랑하는 스카이랜드 프로 컴퓨팅 플랫폼을 선보였다. 고속도로 NOA는 저장성, 장쑤성, 광둥성, 상하이 지역에 곧 개통되어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리그룹 그룹 회장인 리슈푸가 공동 창립한 지리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외에도 회사는 제일자동차(FAW)와의 확장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업계 최고의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과 홍치 운영 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7년 전 설립된 이카엑스는 스마트, 폴스타, 링크 &코 볼보 등 16개 자동차 제조업체의 25개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양한 지능형 콕핏과 주행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출시한 센지유 CEO는 이카엑스가 화웨이의 스마트카 사업부와 경쟁하고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을 위한 새로운 구성 요소의 선도적인 공급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카엑스는 2023년에 46억 7,000만 위안(약 6억 4,7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31% 성장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10억 2,0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