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지난달 인공 지능 개발을 6개월 동안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서명에 동참했지만 실제로는 이고르 바부쉬킨과 마누엘 크로이스 등 알파벳의 연구회사 딥마인드에서 AI 엔지니어를 고용했다고 Insider가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샘 알트만과 함께 지금 대규모 언어 모델로 가장 앞서 있는 챗GPT를 개발하는 오픈 AI의 공동 개발자였다. 2018년에는 오픈 AI 를 인수하려했으나 이사회의 반대로 오픈 AI를 떠났었다. 

그러나 최근 챗GPT가 이슈가 되자 그에 대한 우려를 표시한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모임에 동참했으나 정작 자신은 트위터와 테슬라를 통해 인재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엔비디아로부터 고성능 컴퓨터를 구입해 GPU 개발에도 뛰어 들고 있다고 인사이더는 전했다. 

그가 인공지능의 개발을 일시적으로 중단하자는 모임에 동참했을 때부터 일론 머스크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