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독일정부로부터 자율주행 레벨 3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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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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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7 14:5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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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 정부로부터 레벨3 자율주행 시스템인 ‘드라이브 파일럿(Drive Pilot)’의 인증을 최초로 취득하여 2022년 상반기부터 이를 탑재한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다. 드라이브 파일럿은 2022년 상반기 벤츠 S클래스와 EQS에 옵션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참고로, BMW는 2022년 7시리즈와 i7에 레벨3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며, 스텔란티스는 2024년에 레벨3 기술을 적용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은 독일 고속도로 내 60km/h 이하에서만 작동하며, 시스템이 작동하는 동안 운전자는 인카오피스(In Car Office), 웹서핑, 영화 감상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
독일 정부의 승인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UN의 자율주행 법규 표준에 근거한 것으로, 향후 벤츠가 레벨3 기술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2021년 혼다는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레벨3 모델인 레전드의 일본 정부 인증을 획득했으나, 100대만 리스로 한정 판매했으며 일본 내에서만 적용되는 기술 표준을 기반으로 한 만큼 글로벌시장 보급에는 제약이 따른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브 파일럿은 올해 1월 발효된 UN의 R157(ALKS, 자동차선유지시스템) 법규를 근간으로하고 있어 향후 EU, 일본, 국내 등 해당 법규가 적용되는 국가에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