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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중국에서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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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0-08-27 20: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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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0년 8월 26일, 9월부터 중국 동부 안후이성의 수도 허페이의 하이펑 커뮤니티에서 자율주행차의 주행시험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도로 시험 주행을 위한 번포판이 발급됨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스트 지역은 16평방 km에 달하며 총 길이는 80km로 학교와 상점, 공원, 병원 및 주거지역을 통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은 2021년 초 승객이 탑승한 자율주행 전기차를 10대 제작해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이 지역에 거주하는 약 40만명의 주민들이 모바일 앱을 사용해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시범 프로젝트는 폭스바겐과 허페이시간의 주요 협약일 뿐 아니라 허페이의 스마트 시티 개발과 지능형 커넥티비티 차량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2020년 5월 중국의 e 모빌리티 산업에 약 21억 유로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중 10억 유로를 투자해 중국시장에서의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 지앙추자동차와의 합작회사인 JAC폭스바겐의 지분을 50%에서 75%로 끌어 올렸다. JAC는 승용차는 물론이고 트럭과 버스도 생산하며 섀시와 변속기, 엔진, 액슬 등 거의 대부분을 그룹 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017년 JAC와 합작 계약을 체결해 배터리 전기차의 공동 개발 및 생산을 위한 JAC폭스바겐을 설립했다. 당시의 지분은 각각 50 대 50이었으나 이번에 중국시장 전동화 전략 강화를 위해 10억 유로를 투자해 75%로 끌어 올린 것이다.

또한 배터리 제조업체인 Gotion High-Tech Co., Ltd의 지분 26%를 약 10억 유로에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에 설립된 JAC폭스바겐 합작회사는 NEV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판매하는 배터리 전기차 회사다. 본격적인 전기 모델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허페이에 있는 R&D센터를 완성할 뿐 아니라 2025년까지 최대 5개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라인업 확대로 인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배터리 공급을 확보해야 하고 그를 위해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폭스바겐은 강조했다. Gotion High-Tech Co., Ltd의 최대 주주가 된 배경이라는 얘기이다. 

Gotion High-Tech Co., Ltd의 지분 인수에 대해 폭스바겐은 중국 배터리 공급업체에 직접 투자한 최초의 글로벌 자동차제조업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지 MEB 플랫폼의 차량에 대한 공급품을 포함해 중국에서 폭스바겐 그룹의 인증 배터리 공급업체가 된다. 이 계약은 다른 배터리 공급업체와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사진은 컨셉트카 ID.ROOM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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