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 GM / 포드, 자율주행 안전 기준 마련 위한 컨소시엄 구성
페이지 정보
글 : 원선웅(mono@global-autonews.com)
|
승인 2019-04-04 14:33:21 |
본문
토요타와 GM, 포드 등 3개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안전 기준을 만들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각사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 측정 시험의 표준화 및 데이터 수집 등의 기준을 통일해 업계 표준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완전한 자율주행의 실용화를 위한 인프라 및 관련 법제 정비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3사는 미국 자동차 기술자 협회 (SAE)와 공동으로 '자율주행 차량 안전 컨소시엄'(AVSC)를 구성하고, 주행 데이터 및 개발 차량을 공유, 안전 시험 지침 마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국제단체나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는 다른 기업과의 협력도 추진중이다.
SAE는 자율주행 수준을 5단계로 구분하고, 특정구간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 4' 이상의 자율주행차량은 2021년경 실용화 될 전망이다. 포드는 2021년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양산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며, 토요타는 2020년 상반기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차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토요타와 GM,포드 등 미국 시장에서 50% 가까운 점유율을 가진 3사가 힘을 모은 만큼,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과 관련된 규제와 인프라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과 아시아 국가에서 자율주행 관련 제조 정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