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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하이퍼루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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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6-11 16: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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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2013년 고속열차 프로젝트가 2017년 하이퍼루프(Hyperloop)의 계획으로 발전해 많은 스포트 라이트를 받아왔으나 점차 힘을 잃고 있는 양상이다.  운전자가 없는 자율주행차를 통해 제트키의 속도로 지하도로를 운행한다고 하던 것과 달리 지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테슬라 차량은 운전자가 있는 상태로 택시 개념으로 운행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일련의 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5 월에 첫 번째 터널 시스템이 매일 가동됐다. 길이는 2.7km이고 비용은 약 5,200 만 달러이며 구축하는 데 18개월이 걸린 이 시설에 대해 국내 미디어들은 단순히 계획된 수치만을 보도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미국과 독일 등 복수의 미디어들은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의 거대한 박람회장 아래에 위치해 있는 이 하이퍼루프에서 테슬라 차량은 이번 주 현지 이벤트에 승객을 수송한다고 한다.

 

원래 계획은 사용자가 앱을 통해 로봇 자동차를 호출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실제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고 사람들은 셔틀 정류장에서 기다렸다가 타는 셔틀 개념이라고 한다. 걸어서 20분이 걸리는 구간을 2분으로 단축해 시간당 4,400 명의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고 발표한 62 대의 택시 용량은 처음 발표와는 거리가 멀다. 셔틀버스나 철도 차량이 더 효율적인 교통 수단이라고 현지 미디어들은 지적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라는 명성 때문에 이 하이퍼루프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해온 미국 언론에서는 이 때문에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몇 달 동안 전국 절반의 시장이 라스 베이거스의 건설 진행 상황을 직접 지켜 보았습니다. 특히 최근 일론 머스크의 일련의 행보로 인한 때문인지 점차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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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테슬라라티)

 

<참고자료> 테슬라의 미래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원', 상세 내용 공개

2017년 3월 20일, 글로벌오토뉴스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가 구상하고 있는 '하이퍼루프 원'(튜브 속을 고속으로 달리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의 상세한 개발 내역이 공개되었다. 하이퍼루프 원은 지난해 11월 초 두바이 도로 교통국과 함께 두바이-아부다비 간 하이퍼 루프 건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두바이 도로교통국의 지원을 받아 맥킨지와 함께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하이퍼루프 원은 시속 700마일 (시속 약 1100킬로미터)로 주행하며, 자동차로 2시간거리의 두바이-아부다비 구간을 12분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우선 하이퍼루프 원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하이퍼루프를 선택하면, 승강장과 도착시간 등 자세한 경로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정된 게이트로 이동해 포트에 탑승하게 되면, 이동수단인 튜브로 자동으로 움직이게 된다. 비행기의 좌석처럼 이코노미 클래스 형태의 소형 좌석과 공가닝 넓은 라운지 타입의 포트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승객이 탑승한 포트는 하이퍼루프로 이동해 화물과 함께 이동하게 된다. 4개의 포트가 하나의 이동용 캡슐에 수납되며, 그 중 3개는 승객용, 나머지 하나는 화물을 위한 포트로 이용된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4개의 포드는 튜브를 떠나 역에서 나와 최종 목적지까지 도로를 이동하게 되는 원스톱 이동수단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세계 3위의 항만 관리회사인 두바이 포츠월드(DP World)로 부터 5,000만달를 투자받았으며, 현재까지의 투자금액은 1억 6000만 달러에 달한다. 테슬라는 2017년 1분기에 라스베가스에서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며, 핀란드와 네덜란드 양국 정부도 실증 실험 시설의 건설을 허가했다.

 

<참고자료> 하이퍼루프 첫 유인 주행 안전하게 성공

2020년 11월 11일, 글로벌오토뉴스 

 

버진 하이퍼루프(Virgin Hyperloop)가 2020년 11월 11일, 미국 데브루프(DevLoop) 테스트 시설에서 처음으로 유인 하이퍼루프 탑승 차량(pod) 주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리처드 브랜슨(Richard Branson) 버진그룹 창립자는 “지난 수년간 획기적인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작업에 매진해 왔다”며 “이번 테스트 성공을 통해 이와 같은 혁신 정신이 앞으로 모든 일상생활, 근무, 여행 방식을 뒤바꿀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조시 가이글(Josh Giegel) 공동창립자 겸 최고기술책임자와 새라 루키안(Sara Luchian) 승객경험 담당 디렉터가 이번에 탑승한 세계 최초의 주인공이 되었다. 테스팅 캠페인은 앞으로 계속되며, 인도 푸네 출신 터네이 만주레커(Tanay Manjrekar) 파워 일렉트로닉스 스페셜리스트가 다음 탑승자가 될 예정이다.

 

터네이 만주레커(Tanay Manjrekar) 파워 일렉트로닉스 스페셜리스트는 “하이퍼루프 개발 작업은 첫 탑승자가 되는 것을 넘어 진정으로 내 꿈이 실현되는 것”이라며 “인도가 이처럼 엄청난 기회를 잘 파악하기를 희망한다. 각종 과제를 받아들이고 다른 나라보다 앞서 나아가 푸네-뭄바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를 계속 발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인 탑승 테스팅은 업계에서 공신력을 갖춘 독립 안전성 평가 (ISA) 인증 기관이 시작 단계부터 이번에 거둔 성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감독했다. 엄격하고 철저한 안전 프로세스를 거쳐 새롭게 공개된 XP-2 차량은 상용 하이퍼루프 시스템에 적용될 다양한 안전 필수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상 조건을 감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비상 대응책을 발동하는 최첨단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제이 월더(Jay Walder) 버진 하이퍼루프 CEO는 “그동안 하이퍼루프는 과연 안전하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실시한 유인 탑승 테스팅을 통해 우리는 이 질문에 성공적으로 답할 수 있게 되었다. 즉, 버진 하이퍼루프 가 진공 환경에서 사람을 안전하게 탑승 차량으로 실어 나르는 것을 시연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에 대한 신중한 접근 방식이 제3자 기관을 통해 검증되었다”고 밝혔다.

 

탑승자들은 새롭게 공개된 XP-2 탑승 차량을 통해 첫 운행을 경험했다. 이 차량은 BIG (Bjarke Ingels Group)와 킬로 디자인(Kilo Design)이 탑승자 안전성과 안락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주문 제작했다. 향후 생산될 차량은 이번에 운행된 것보다 크기가 커지게 되며 탑승 인원 역시 28인승으로 제작된다. 2인승인 XP-2 차량은 탑승객이 하이퍼루프용 차량에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시연용으로 제작됐다.

 

이번 성공은 각국 규제 환경이 상당 부분 진척을 보이는 가운데 거둔 것이다. 인도의 경우 마하라슈트라 주정부가 하이퍼루프를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간주하고 버진 하이퍼루프 -DP World 컨소시엄을 푸네-뭄바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원사업제안사(OPP)로 선정했다. 이는 푸네-뭄바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 운송 시스템 구축에 있어 획기적 조치로 하이퍼루프 기술을 전통적인 대중교통 수단과 동등하게 인정한 것이다. 또한 미국 교통부 산하 비전통적 신흥교통기술(NETT)위원회는 규제 가이드라인 지침문서를 공개하기도 했다. 버진 하이퍼루프 는 인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하이퍼루프 관련 규제 경로를 파악할 방침이다.

 

하즈 달리왈(Harj Dhaliwal) 버진 하이퍼루프  중동 및 인도지부장은 “이번 테스트는 인도 내 상용 하이퍼루프 개발을 위한 중대한 진전이다. 특히 인도는 기존 고속도로망과 더불어 푸네와 뭄바이를 (하이퍼루프로)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아마 이것은 세계 최초일 것”이라며 “인도는 새로운 교통수단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마하라슈트라주 민간 인프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180만개의 직간접 일자리와 360억달러 규모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모멘텀은 하이퍼루프 인증센터 건립 진척과 이번에 성공한 역사적 시연가 더불어 전 세계 하이퍼루트 시스템 인증의 길을 열어줄 것이다. 미국에서 최초로 실시된 유인 탑승 테스팅이 성공한 가운데 앞으로 실시될 상용 프로젝트의 중대한 발판이 마련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스코 시스템스(Cisco Systems) 회장을 역임한 존 체임버스(John Chambers) JC2 벤처 창립자 겸 CEO는 “경쟁사가 아닌 시장의 전환과 경쟁하는 버진 하이퍼루프 는 미래 운송시장을 선도할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내 고향이기도 한 웨스트 버지니아주에서는 하이퍼루프 인증센터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전 세계 곳곳에서 버진 하이퍼루프 의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우리는 인도를 비롯해 다른 곳에서도 이와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구현할 국가 간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도 전략적 파트너십 포럼 위원장으로서 언제나 인도가 가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가 인도 국민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를 생각하면 기대가 크다. 앞으로 차세대 혁신, 기업가 정신, 포용적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버진 하이퍼루프 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이퍼루프는 마하라슈트라주 외에도 인도 전역을 연결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10월 버진 하이퍼루프 는 방갈로르 국제공항공사(BIAL)와 방갈로르공항에서 출발하는 하이퍼루프 회랑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술성, 경제성, 노선 타당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조사는 6개월 단위로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분석 결과 시속 1080km로 달리는 하이퍼루프는 방갈로르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 시간당 수천 명의 승객을 10분 안에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진 하이퍼루프 는 이에 앞서 2019년 12월 펀자브주 교통부와 MoU를 체결했으며 인도 서부와 남부 지역과는 별개로 북부 지역 사업 확장도 모색하는 만큼 주정부와의 협력 관계도 확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버진 하이버루프는 하이퍼루프 양산 기술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약 100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형태의 운송수단을 제시하고 있다.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전기추진과 전자기부상을 활용해 풀 스케일 형태의 하이퍼루프 차량을 성공적으로 운행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근본적으로 새로운 운송 수단을 만들어냈다. 당사는 각국 정부와 파트너사, 투자사와 협력해 하이퍼루프 상용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십수 년이 아닌 몇 년 안에 현실화할 것이다. 버진 하이퍼루프 의 기술과 비전, 진행 프로젝트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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