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르네사스, 미 통신 칩 업체 IDT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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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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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05 13:1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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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자동차용 반도체 전문 기업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가 미국의 통신 칩 업체인 IDT(Integrated Device Technology)를 6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르네사스는 2010년 일본 정부를 비롯해 NEC, 미쓰비시, 히타치 등 19개 업체가 공동 출자한 반도체 제조회사다.
르네사스의 IDT 인수합병은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레벨3의 자율주행차에는 가솔린 자동차의 세 배 이상의 반도체가 사용된다.
일본 업체들은 1990년대 생산기술이 중요했던 DRAM반도체 시장을 주도했으나 삼성 등 한국 업체들의 공세에 밀려났다. 지금은 생산기술보다는 설계 개발 능력을 갖춘 기업들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는 형태로 시장의 구조가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