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메르세데스 벤츠, 라이다 업체 루미나와 파트너십 확대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2-27 09:38:55

본문

메르세데스 벤츠가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1년여가 지난 라이다 제조업체 루미나와의 관계를 더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 베일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북미 R & D 센터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 벤츠 운영 체제 전략 업데이트 이벤트를 통해 공개된 내용이다. 루미나는 2020년 볼보, 다임러트럭과 차세대 자율줗애차에 라이다를 공급하기로 했고 올 2월 초에는 폴스타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볼보는 최근 공개한 EX90 에 루미나 라이다를 채용했다.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이번 주 플로리다주 올랜도 본사에서 열리는 루미나 투자자의 날에 발표될 예정이다. 루미나는 개발 프로그램 전용인 오리지널 하이드라(Hydra) 라이다와 현재 생산 중인 훨씬 낮은 프로파일의 아이리스(Iris)의 두 가지 제품을 공급한다. 메르세데스 벤츠 프로그램은 차세대 버전의 아이리스 센서를 활용할 예정이며, 이는 앞 유리 상단에 덜 눈에 띄는 부분에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미나는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수익성에 도달하기 위해 차세대 센서로 비용 절감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리스 센서의 가격은 개당 약 1,000달러로 추정된다. 2022년 폭스바겐 그룹으로부터 최대 4억 달러 규모의 생산 계약을 체결한 이노비즈는 차세대 이노비즈투 센서의 가격대를 500달러 이하로 목표로 하고 있어 루미나도 비슷한 가격대를 목표로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이리스 센서의 첫 번째 양산 애플리케이션은2022년7월에 생산에 들어간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의 페이판 R7 세단이다. 2023년 후반에는 동일한 센서가 신형 볼보 EX90의 표준 장비가 될 것이며 폴스타3에도 탑재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배포할 보조 및 자율 주행 시스템의 일부로 루미나 센서를 활용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엔비디아 파트너십이 2020년에 처음 발표되었을 때 첫 번째 프로그램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약간 지연될 수도 있다. 

 

이러한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루미나는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루미나는 여러 위탁생산 파트너로부터 회로 기판 및 기타 주요 부품을 조달하고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시설에서 최종 조립을 수행하며 연간 약 25만대를 생산용량을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프로그램 및 기타 잠재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아직 익명의 파트너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생산 시설을 추가 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이전 폭스바겐과 이노비즈, 울트라 크루즈에 대한 GM과 셉톤의 거래 및 기타 많은 프로그램과 함께 라이다 채택이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임을 보여준다. 이는 비용을 크게 낮추고 더 많은 주류 모델에 대한 추가 채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