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는 조향 및 제동과 같은 기능에 필요한 백업 시스템이 장착된 XC90 자동차를 디디추싱에 제공하고, DiDi Autonomous Driving과 협력하여 자율 주행을 완벽하게 준비하는데 필요한 추가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볼보 XC90는 DiDi Autonomous Driving의 새로운 자율 주행 하드웨어 플랫폼인 디디 제미니(Gemini)를 최초로 통합하며, 향후 디디 네트워크에서 승차 요청을 위해 배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계약은 자동차 공급 업체이자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볼보의 입지를 강화하여 자동차 안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XC90s에 내장된 백업 시스템과 안전 기능은 DiDi Autonomous Driving의 고급 자율 주행 시스템과 결합되어 결국 로보택시 서비스에서 안전 운전자없이 자동차를 작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합의를 통해 볼보와 DiDi Autonomous Driving은 디디가 중국과 미국 전역에 자율 테스트 차량을 계속 확장하고 상용 로보택시 운영을 확장함에 따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디디는 네트워크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제 운전 데이터의 대규모 축적을 바탕으로 볼보와 협력해 상업용 자율 운송 서비스를 개발한다. 

볼보는 2020 년 상하이 최초의 로봇 파일럿 프로그램에 사용할 수 있도록 볼보 XC60을 디디에 제공했다. 상하이 특정 지역의 사람들은 디디 앱에서 로보택시로 여행을 예약하고 자율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안전 운전자와 엔지니어가 동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