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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거대기술기업들, 자동차산업 링 안으로 본격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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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5-11 14: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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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동차시장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로 뜨거워지고 있다. 2021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다양한 투자 및 개발계획을 밝힌 바이두를 비롯해, 샤오미, 화웨이, 오포와 같은 중국 유명 기업들이 다양한 수준의 자동차 산업 진출을 발표했다.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 월, 바이두는 완전한 자동차 제조업체로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지능형 자동차 회사의 설립을 발표했으며 3월 말에는 스마트 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지능형 전기 자동차 개발에 10 년에 100 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른 스마트 폰 제조사는 오포(Oppo)도 전기 자동차 산업 체인의 자원과 전문가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도 접촉했다고 한다. 오포는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 거리 측정 장치 및 전자 장비를 포함하여 인터넷 연결 차량 분야에서 3,000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2021상하이오토쇼에 화웨이는 전기차 스타트 업 세레스와 함께 세레스 화웨이 스마트 셀렉션 SF5를 출시했는데, 이는 화웨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차량에는 화웨이의 DriveONE 쓰리 인 원 전기 구동 시스템, 화웨이 HiCar 스마트 연결 시스템, 화웨이 사운드 고품질 음악 경험이 채용되어 있다. 화웨이는 1회 충전 항속거리가 1,000km에 달하며 최대출력 405kW, 최고토크 820Nm이며 0-100km/h 가속성능은 4.68초.

화웨이는 협력에 이어 자체 자동차 브랜드를 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샤오미는 지능형 전기 자동차는 향후 10 년 동안 광범위한 개발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능형 생태학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자동차산업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과 기술력 등에서 과연 이들이 원하는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특히 현재 우후죽순격으로 설립되고 있는 영세 전기차회사들을 정리해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불확실하다. 

우선은 기술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힘으로 수익을 올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체 자동차 브랜드를 갖고자 하는 흐름은 감지할 수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도전 과제가 있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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