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큐크래프트, “중국 자율주행버스 노선 길이 전 세계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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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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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5-17 08:3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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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 업 큐크래프트(QCraft.ai)와 차이나 모바일, 및 리서치 회사 CB 인사이트가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공공 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미국, 핀란드, 독일 등 4 개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차이나 데일리가 2021년 5월 14일 보도했다. 그 중에서 중국의 자율주행 버스 노선 길이는 54.6km로 미국의 8.6 배에 달해 세계 무인 버스 노선 길이의 85 %를 차지한다고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하고 있다.
우선은 기술 기업들이 자신들의 소프트웨어를 힘으로 수익을 올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체 자동차 브랜드를 갖고자 하는 흐름은 감지할 수 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도전 과제가 있어 보인다.
중국의 장쑤성 쑤저우, 허난성 정저우, 광동성 심천과 광저우, 하이난성 하이커우, 충칭과 톈진 지방 자치 단체는 개방 된 도로에서 무인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2 년까지 무인 버스 노선 수를 60 개 이상으로 늘려 총 길이가 300k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큐크래프트는 2020 년 10 월 자사 기술을 채용한 자율주행 미니 버스 롱조우 원이 쑤저우의 열린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시작하여 도시의 통근자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31일 현재 1만 1,000 명 이상의 승객이 무인 버스를 이용했으며 일일 평균 승객 수는 약 116 명이라고 한다.
롱조우 원에는 GPS를 비롯해 카메라, 레이저 센서 및 레이더 센서를 갖추고 있다. 인공 지능 기반 기술과 카메라도 함께 작동하여 버스가 도로에서 장애물을 감지하고 피할 수 있다.
큐크래프트는 고속 5G 네트워크 및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위해 모바일 가입자 통신 사업자 차이나 모바일과 제휴해 무인 버스가 교통 및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수신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큐크래프트는 2019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출발해 7월 캘리포니아 공공도로시험 허가를 취특했다. 같은 해 12월에 중국에 사무실을 오픈했으며 2020년 7월 자사 기술이 적용된 첫 번째 로보버스 롱조우원을 출시했다.
10월에는 중국 최초의 정기 운행 5G로보버스 프로젝트를 쑤저우에서 시작했으며 12월에는 심천에서 중국 최초의 로보버스 월간 멤버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21년 3월에는 중국 우한에서 우스터(Ouster) 라이더 센서를 장착한 세 번째 로보 버스 함대를 출시했다.
<참고자료> 중 거대기업들, 자동차산업 링 안으로 본격 진입
2021년 5월 11일, 글로벌오토뉴스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로 뜨거워지고 있다. 2021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다양한 투자 및 개발계획을 밝힌 바이두를 비롯해, 샤오미, 화웨이, 오포와 같은 중국 유명 기업들이 다양한 수준의 자동차 산업 진출을 발표했다.
중국의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올해 1 월, 바이두는 완전한 자동차 제조업체로 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지능형 자동차 회사의 설립을 발표했으며 3월 말에는 스마트 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지능형 전기 자동차 개발에 10 년에 100 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다른 스마트 폰 제조사는 오포(Oppo)도 전기 자동차 산업 체인의 자원과 전문가를 모색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도 접촉했다고 한다. 오포는 차량 위치 확인 시스템, 거리 측정 장치 및 전자 장비를 포함하여 인터넷 연결 차량 분야에서 3,000 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
2021상하이오토쇼에 화웨이는 전기차 스타트 업 세레스와 함께 세레스 화웨이 스마트 셀렉션 SF5를 출시했는데, 이는 화웨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차량에는 화웨이의 DriveONE 쓰리 인 원 전기 구동 시스템, 화웨이 HiCar 스마트 연결 시스템, 화웨이 사운드 고품질 음악 경험이 채용되어 있다. 화웨이는 1회 충전 항속거리가 1,000km에 달하며 최대출력 405kW, 최고토크 820Nm이며 0-100km/h 가속성능은 4.68초.
화웨이는 협력에 이어 자체 자동차 브랜드를 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스스로 개발하고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무엇보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샤오미는 지능형 전기 자동차는 향후 10 년 동안 광범위한 개발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능형 생태학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자동차산업에 뛰어 들고 있다.
하지만 막대한 자금과 기술력 등에서 과연 이들이 원하는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특히 현재 우후죽순격으로 설립되고 있는 영세 전기차회사들을 정리해서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고자 하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