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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 미 주식시장 상장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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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1-08-13 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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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 에이아이(Pony Ai)가 미국에 상장계획을 보류했다고 동결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1년 8월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해외 상장에 대한 제한을 강화한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포니 에이아이는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중국 광동성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포니에이아이는 지난 2월, 모빌리티 서비스 협력을 심화하고 확장하기 위해 토요타로부터 4 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었다. 이를 포함해 지난 3 월 말에는 투자자들로부터 11 억 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평가액은 53 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자금 확보를 배경으로 포니 에이아이는 지난 6 월 미국에 상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로이터에 따르면 포니는 특별 인수 목적 회사 (SPAC)를 통해 뉴욕 증권 거래소 (NYSE)에 상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중국 당국의 허가 전망이 좋지 않아 절차가 보류됐다고 힌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그동안 묵인해 오던 자본주의 시장경제체제의 부작용이 많다고 판단해 다시 국가 중심의 사회주의 경제 체제로 회귀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디디추싱도 6월 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공개되었지만 국가 안전상의 이유로 7월 초에 중국 규제 당국의 검토를 받았으며 새로운 앱 다운로드가 금지됐었다. 7월 말, 중국 당국은 해외 상장에 대한 제한을 강화하는 정책도 발표했다. 

앞으로는 중국관련 비즈니스에서 이런 중국 당국의 정책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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