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S에서 티그라 K1 192 프로세서 공개

엔비디아는 이번 CES에서 티그라 K1 192 모바일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의 192 칩을 사용한 프로세서로 원래는 모바일 게임을 위해 개발된 것이다. 하지만 자율주행 시스템 및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티그라 K1은 보행자 감지,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 표지판 인식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자율주행 시스템에 필요한 센서 및 카메라의 데이터의 처리도 빠르게 수행한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전력 소비는 동일하지만 처리 속도는 10배가 빠르다.

티그라 K1은 CUDA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하는 첫 번째 모바일 프로세서이기도 하다. 자동차용 제품도 나오며 가혹한 기후 및 진동에도 견딜 수 있게 개발됐다. 그리고 디지털화 되고 있는 계기판에도 배놓을 수 없는 요소이다. 티그라 K1은 OEM 메이커 및 티어 1 부품 회사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자동차는 450만대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