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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크루즈와 웨이모, 미국 캘리포니아 운전자없는 로보택시 유료 운용 허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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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charleychae@global-autonews.com)
승인 2023-08-15 09: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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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크루즈와 알파벳 산하의 웨이모가 2023년 8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당국으로부터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를 종일 일반용으로 유료로 제공할 수 잇는 허가를 취득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주 공익사업위원회(CPUC)가 이날 GM 크루즈와 웨이모 양사가 2022년 12월 신청한 자율주행 서비스의 영업 확대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련 협의에 참여한 위원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고 덧붙였다. 

 

안전성 우려로 경찰 당국 등이 신중한 자세를 보였고, 주민 일부도 강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주민과 관계자로부터의 의견 청취가 길어졌다. 

 

전면적인 상용 서비스가 인정되는 것은 주 북부의 샌프란시스코 시내다. 현재의 운행 대수는 2사의 합계로 500대 이상으로로, 양사 모두 더 늘릴 계획이다. GM 크루즈는 시내 일부 지역에서 2022년부터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를 유료로 제공해 왔다. 종래는 상용 운행할 수 있는 시간대가 교통량이 적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에 한정되어 있었다. 

 

이번 결정으로 최고 속도를 30mph(48km/h)로 하고, 악천후에서는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는 제약은 남지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이나 지역이 확대됐다. 

 

웨이모도 시내에서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었지만, 동사 종업원이나 일부의 사용자에게만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웨이모는 당국의 결정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종일 유료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의 상용 서비스는 서부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이어 2번째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단계적으로 일반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웨이모는 10만명 이상이 이용 희망자로 등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GM은 이용자가 많은 주간 영업이 가능해지면서 우버 테크놀로지스 등 배차 대기업과의 경쟁이 본격화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캘리포니아 주와 그 중심의 샌프란시스코 시내에는 기술 기업이 많아 세계에서 기술자가 모이는 자율주행 개발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현지 정부와 당국도 신기술을 도입하는데 비교적 관용적이다. 

 

그러나 로보택시의 조기 확대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커졌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로보택시가 긴급 차량 주행을 방해하거나 정체를 일으키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bfc53948512e4c563b75939e3ac72338_16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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