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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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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desk(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15-04-13 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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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월 14일(화) 서상기 국회의원(3선, 대구북구을) 주최로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는 구글카 개념의 완전 자동을 말하는 것이고 지금 한국자동차공학회등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5단계 중 4단계까지의 반자동 자율주행차를 말한다. 보도자료에 무인자동차라고 표기하는 것은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다. 편집자 주) 산업 육성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개최된다. 서 의원은 “앞으로 2025년이면 글로벌 무인자동차 시장 규모가 420억달러(약46조원)에 달하고 2035년이 되면 全 세계 자동차 판매 4대 중 1대가 자율주행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벌써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우리 정치권이 표를 위한 무상시리즈 경쟁(무상급식, 무상보육 등)을 접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무인시리즈 (무인차, 무인기 등) 논쟁을 시작할 것을 촉구한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회에서 개최되는 첫 토론회인 만큼 자율주행차차 산업에 대한 획기적인 규제개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회 과학기술혁신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포럼 회원을 중심으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한 정치권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서 의원은 “그동안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주력산업이 중국의 추격에 엄청난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국내 굴지의 자동차기업들은 글로벌 경기 악화와 환율 타격으로 지난해부터 영업 부진에 허덕이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그래서 새로운 무인차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이 시급하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온갖 규제로 자율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한 길이 꽉 막혀 있고,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역시 이제 검토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현대기아차가 2020년 상용화를 선언하는 등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정부와 정치권은 뒷짐만 지고 있다.”며 세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와 정치권의 안일한 태도를 비판했다.

 

실제로 가장 앞서 무인차 개발에 뛰어든 구글은 2010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70만마일(113만Km) 도로주행 시험을 펼쳤고 이제 샌프란시스코 도심 주행 실험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만약 똑같은 무인차가 우리나라 고속도로를 달리려 한다면 각종 규제에 출발조차 불가능한 현실이다.
 
서상기 의원은 지난 정기국회 마지막 대정부 질문을 통해서도 무인자동차, 무인항공기 등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국가 연구개발 예산 지원과 단일 추진체계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
 
개인적으로도 서 의원은 1976년부터 미국 포드자동차 연구원으로서 자동차산업과의 특별한 인연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박정희 대통령의 해외과학자 유치사업으로 귀국해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의 현장에서 일 해온 서 의원은 “귀국 당시 우리나라는 포니 자동차로 이제 막 자동차 산업의 걸음마를 떼고 있었다. 그러나 불과 35년 만에 20만대에 불과했던 자동차 생산량은 800만대로 40배 가까이 성장해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지만,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성한 성과였다. 이제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무인자동차 기술에 달려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동차 제조 기술은 물론 무인차 개발에 필요한 ICT 기술력 역시 세계 일류 수준이다. 이미 세계를 제패할 모든 여건은 갖춰져 있기 때문에 범국가적인 뒷받침만 된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한문식)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는 무인차 관련 국내 최고 전문가 선우명호 교수(한양대 미래자동차학과)의 발표를 시작으로 정부부처 및 자동차 제조업계, 그리고 과학분야 언론인이 참석해 자율주행차 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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