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직기, 공항 견인 트랙터 자율주행 테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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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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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3 11:5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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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직기(豊田自動織機)가 일본 ANA와 함께 올해 3월에 사가 공항에서 전용 견인 트랙터의 자율주행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 테스트에 사용되는 트랙터는 공항 터미널 내 수하물 창고에서 항공기까지 약 100m를 주행하며,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가 조작에 개입할 준비를 하게 된다.
자율주행 트랙터는 주변 상황 및 차량의 위치, 목적지를 파악하기 위해 GPS와 LiDAR를 적용하고 있으며 카메라를 이용해 노면을 촬영하고 미리 작성된 지도 데이터를 대조해 주행이 가능한 지점을 파악한다. 실험을 위해 공항 내에는 자율주행 전용 공간이 마련되며, 이번 테스트를 거친 이후 성능을 검증, 개선하는 단계를 거쳐 2020년에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테스트에 사용하는 트랙터는 길이 2,660mm, 폭 1,180mm 높이 1,911mm이며 전기 모터로 구동한다. 최고 15,000kg의 화물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21km/h이다. 토요타자동직기와 ANA는 이후 공항을 중심으로 항공 물류 자동화와 고도화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