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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저널]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참관기

페이지 정보

글 : 오토저널(ksae@ksae.org)
승인 2023-01-20 10:06:54

본문

성공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지난 무더운 여름 8월달에 개최한 KSAE Baja 자작 자동차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동상을 수상하여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는 더 나은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며 다짐하였다. 그래서 Baja대회 경험을 바탕삼아 팀원들끼리 더욱 단단하게 뭉쳐서 대회를 준비하였다. 매주마다 쉬는 날 없이 차량기술규정 매뉴얼에 의거해서 차량 제작 및 보고서 작성을 진행하였다. 제작 차량의 테스트는 3개 과정으로 진행하였고, 첫째 슬라럼 테스트는 규정에 의거된 코스를 만들어 슬라럼 테스트를 하고 둘째 제동 테스트는 가로 3m 세로 7m의 제동한계선을 만들어 제동테스트를 하였으며 셋째 100m 가속성능테스트는 넓은 100m 이상의 여유가 있는 곳에서 스피드건으로 속도 측정을 하며 테스트하였다. 

우리는 최적의 차량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며 새벽에 집에 가는 날이 많았음에도 서로를 독려해주면서 다들 즐겁게 차량 제작을 하면서 각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DAY-0
대회 하루 전날인 목요일에 먼저 도착해 패독자리를 잡고 작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었다. 준비물 리스트를 체크하며 준비한 물품을 검토하고 경기진행규정을 보며 다음날 있을 좀목에 대비하였다. 2달 만에 급히 준비하였기에 매우 불안하고 걱정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우리가 피땀 흘리며 직접 제작한 차량이 넓은 코스를 주행할 상상을 하니 설레었고 많은 기대가 되었다

DAY-1
1일 차는 차량검차, 제동검차, 퍼레이드 총 3개의 종목이 있던 날이었다. 우리 팀은 퍼레이드를 진행할 팀으로 결정되어 차량검차를 먼저 할 수 있었기에 아침 일찍부터 차량검차를 위한 마지막 검토를 진행하였다. 지난 Baja 대회 때에는 차량검차과정에서 30점 감점을 받은 적이 있었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히 검차하였다. 각종 전장, 프레임을 모두 확인하고 차량검차를 진행하러 갔다.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감점 사항 없이 무사히 차량검차를 마칠 수 있었다. 팀원들은 다들 서로 고생했다며 다독여주고 다음 종목을 위해 제동검차를 준비하였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제동검차과정에서 속도 미달로 인해 2번의 기회를 놓쳐 3번째 기회 때 성공하여 예상치 못한 30점 감점을 받아 잠시 흔들렸었다. 그러나 이미 받은 감점에 대해 자책할 시간은 없었기에 모두 다음 퍼레이드를 위해 차량 점검을 하였다. 다행히 퍼레이드는 무사히 잘 마쳤고 차량 점검을 하며 2일 차에 있을 경기 준비 및 차량 점검을 진행할 리스트를 만들고 계획을 세웠다.

DAY-2
2일 차는 가속성능경기, 슬라럼경기, 주행성능경기, 내구 1차 경기 등 총 4개의 종목이 있던 날이었다. 가속/슬라럼 경기를 준비하던 중에 가속/슬라럼 경기를 대회 운영 위원 측에서 임의로 둘 중 하나로 진행한다는 브리핑을 듣고 당황했었지만 가속성능경기는 전체 2위, 슬라럼 경기는 5위라는 우수한 순위를 기록하여 팀원들 모두 기쁜 마음으로 다음 주행성능경기를 준비하였다. 주행성능경기때에는 감속 구간에서 과속으로 인한 감점을 받지않기 위해 전날 제동검차과정에서 얻은 속도계의 공차 데이터로 속도의 공차를 확인하면서 주행하였다. 덕분에 과속 감점은 받지 않았지만, 속도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바람에 아쉬운 순위를 기록하였다. 다음 내구 1차 출발 순서 그리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기 결과였지만 속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얻은 것으로 만족하고 내구 1차 경기를 준비하였다. 내구 1차 경기는 조에서 2등으로 경기를 마쳤지만 예상치 못한 과속 감점을 받아 모두가 당황하였다. 자칫 잘못돼서 다음 준결승 경기에도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 패자부활전으로 승부수를 둬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다음 경기에 집중하기 위하여 3일 차 계획을 철저히 세우기 위해 냉철히 마음먹고 내일 경기를 기약하였다.

DAY-3
대회의 마지막 날이다. 이날은 준결승전, 패자부활전, 결승전 총 3개의 종목이 있던 날이었다. 팀원들은 차량을 정비하며 이번 고비만 넘기자며 준결승전에서 우수한 순위를 기록해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기를 바랬다. 팀원들의 노력이 여기서 끝나면 안 됐기에 1일 차 2일 차보다 더욱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더욱 철저히 준비하였다. 준결승전은 드라이버가 침착하게 주행하면서 1위를 추월하고 감점 사항 없이 1위를 하여 결승전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준결승전 1위라는 순위를 기록하고 큰 점수를 얻었지만 기뻐할 틈은 없었다. 패자부활전 다음에 치러질 결승전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마지막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철저히 마지막 점검을 하였다. 결승전 때 우리 팀은 첫 번째 그리드였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선두로 주행하며 별 탈 없이 결승전 순위 1위를 기록하였다. 경기가 끝나고 종합성적 결과 서영대학교 Tuning-X팀이 종합순위 1위를 기록하며 영예의 대상을 수상받았다.

EV차량에 관심이 많다는 접점 하나의 이유로 나이도, 성격도, 사는 곳도, 모두 다르고 각자의 장점, 단점이 모든 다른 사람들이 팀을 이루어 의기투합하면서 모여 노력하여 대상을 수상받았다. 서로가 없었다면 절대 이뤄내지 못할 결과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했던 경험과 밤새 했던 공부가 각자에게 색다른 경험과 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함께 고생하면서 서로를 지탱해주었던 팀원들과 늘 옆에서 응원해주시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신 교수님들과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준 한국자동차공학회, 흔쾌히 후원해주셨던 모든 후원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영대학교 Tuning-X 팀의 2022년도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참관기를 마치겠다.​

 

글 / 안수환 (서영대학교)

출처 / 오토저널 2022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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