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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사의 만우절, 올해도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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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유일한(chepa@global-autonews.com)
승인 2017-04-04 01:09:57

본문

4월 1일이 언제부터 만우절로 통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중시 세대 프랑스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유래는 어쨌든 현재의 4월 1일은 ‘가벼운 거짓말을 하는 날’이 되었고, 이런 분위기에 어느덧 회사들도 어울리기 시작했다. 게임 내에서 남녀 캐릭터의 성별이 뒤바뀌거나 30L 대용량 소주를 출시하고, 팝콘나무 재배에 성공하는 등 개성이 넘치는 거짓말들이 언급되곤 한다.

 

이와 같은 흐름에 자동차 제조사들도 예외일 수는 없다. 본사에서 만우절용 거짓말을 직접 제작하기도 하고, 각 나라의 지사별로 개성 넘치는 거짓말과 거짓 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그 중에서는 상당히 절묘해서 속아넘어가기 쉬운 거짓말들도 있다. 올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인상적인 거짓말들을 모아봤다. 추가로 모터사이클 제조사들의 거짓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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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고속도로에서 1차선은 추월 차선이기 때문에 추월을 진행하는 자동차들을 위해 비워두어야 한다. 그러나 1차선을 계속 유지하면서 정속 주행을 고집하는 운전자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항의의 표시로 경적을 울려도 비켜주지 않는다면? 이런 답답함을 해결하기 위해 렉서스가 커넥티드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응용한 특별한 기능을 자동차에 추가했다.

 

운전사가 그려진 특별한 버튼을 누르면, 차량 간 통신기능(V2V)을 이용해 앞 차의 주행 기능을 일부 가져올 수 있다. 이후 센서를 통해 옆 차선의 상태를 감지하고, 차선 변경을 해도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전방의 정속 주행 자동차를 옆 차선으로 자동으로 움직이도록 한다. 이제 1차선이 비었으니 남은 것은 속도를 올려 추월하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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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개발에 있어 경량화와 에어로다이나믹은 중요한 사항이며, 수퍼카의 경우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자연은 사실은 고도로 발달한 물리학이 존재하는 곳이다. 예를 들면 현재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허니컴 컴포지트는 의외로 단단한 벌집에서 영감을 얻은 구조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면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야말로 경량화와 에어로다이나믹에 최적화된 구조물일지도 모른다.

 

맥라렌의 기술자들은 이런 생각에서 출발해, 570GT를 특별하게 다듬었다. 거의 10,000 개에 가까운 인공 깃털을 카본으로 제작했고, 이를 차체에 부착했다. 이렇게 수 많은 깃털을 부착함으로써 궁극의 에어로다이나믹을 추구하고 최종적으로 최고속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정확한 언급은 없지만 에어로다이나믹으로 인해 연비도 약간 증가했을 것이다. 세차하기는 좀 힘들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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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이 인수한 리프트(Lyft)는 현재 우버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는 우버 내에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버 앱 삭제하기’ 운동이 벌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우버에서 리프트로 옮겨가기도 했다. 리프트 역시 스마트폰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차량 호출 시 기능을 다루기 쉬운 편이지만, 좀 더 기능을 쉽게 사용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를 발명했다.

 

모노(Mono)라는 이름의 이 웨어러블 기기는 마치 1990년대에 잠시 유행했던 장갑 형태의 게임 컨트롤러를 연상시킨다. 조작 방법은 상당히 간단한데, 자동차 호출이 필요하면 그저 엄지손가락을 세우면 되며 이 동작을 모션 센서가 감지해 자동으로 자동차를 호출한다. 엄지손가락 부분에는 분홍색으로 빛나는 LED가 장착되어 있는데 운전자가 접근하는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깜박거리는 속도가 빨라진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재미를 제공하는 것은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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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머신은 레이스를 목표로 다듬어졌기 때문에 주행 외의 기능은 전혀 없으며, 당연히 트렁크 등 편의를 위한 공간도 없다. 그러나 르노 스포츠 F1 팀은 여기에 불만을 가진 것 같다. 그래서 세계 최초의 해치백 F1 머신인 R.S17 하요나라(Hayonara)를 제작했다. 르노 스포츠 F1 팀의 언급에 따르면, 이 차는 르노 메간의 실용성과 F1 머신의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한다. 애스턴 마틴 발키리 또는 메르세데스 AMG 프로젝트 원을 떠올리게 되는 발상이다.

 

리어 해치는 1960년대에 출시했던 르노 16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으며, 약 300L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 다중 섬유로 구성된 화물칸은 5G에 달하는 코너 중가속도에서도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현재의 F1 머신과 동일한 1.6L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반도로와 트랙을 모두 주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트렁크에 헬멧과 수트 등을 넣어두고 주말마다 트랙을 찾아 역동적인 운전을 즐기기에 좋은 자동차이다. 구매를 원하면 르노 스포츠 담당자에게 사인을 한 백지수표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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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반려동물을 자동차에 태울 일이 많다면,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일반적으로는 반려동물을 케이지에 넣어서 운반하는데, 사고 시 케이지는 반려동물을 안전하기 지키기에는 한계가 있다. 만약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장비가 있다면, 운전자가 더욱 더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운전자의 염원을 로터스가 해결한다. 로터스에서 특별히 제작한 이 헬멧은 고양이에게 씌울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이를 통해 고양이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로터스 헤셀 공장에서 사는 고양이 클락(Clark)에게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로터스 익스클루시브 프로그램을 통해 각 운전자의 반려동물 머리 크기에 딱 맞도록 제작할 수 있다. 전동적인 영국 기술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헬멧을 반려동물에게도 적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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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다른 운전자 또는 보행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는 것은 어렵다. 자신은 주의를 주기 위해 경적을 눌렀지만, 상대는 그 경적 소리를 오해하고 멱살잡이를 하는 광경이 발생하기도 하니 말이다. 그러나 만약 상황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는 경적이 있다면 어떨까? 행복 또는 슬픔, 주의를 주기 위핸 경적 소리를 선택해서 낼 수 있다면, 서로의 오해도 줄이고 소통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혼다는 이 점에 착안해 감정을 전달하는 경적을 개발했다. 각각의 경적 버튼에는 이모티콘이 그려져 있으며, 상황에 따라서 선택해서 누르기만 하면 각각 다른 경적 패턴으로 다른 운전자 또는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다. 굳이 창문을 내리고 큰 소리로 외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혼다는 이 기능을 신형 오딧세이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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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미니에서 JCW는 ‘존 쿠퍼 웍스’를 가리키는 단어다. 그러나 지금 소개하는 JCW는 지금까지의 고성능과는 다른 미니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미니 컨버터블을 기반으로 다듬은 이 버전은 다름이 아니라 ‘요리’에 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름도 ‘존 쿠커 웍스(John Cooker Works)’로 변경됐으며, 참나무를 가공해 만든 도마와 요리를 위한 풍부한 도구를 갖추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고 있지만 주행 시에는 전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회생 제동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는 냉장고를 가동할 때만 사용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통해 동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미니 컨버터블을 주차할 공간만 있으면 즉석에서 이동식 음식점이 차려지며, 갑자기 비가 오거나 할 때는 루프를 닫아서 작업 공간을 보호하는 것도 가능하다. 개성을 원하는 음식 노점에서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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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주로 운전하는 사람들이 모터사이클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영국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트라이엄프는 이러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좌우로 길게 뻗은 기존의 핸들바 대신 원 모양의 핸들바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처럼 친숙하게 모터사이클을 운전할 수 있으며, 모터사이클의 조작계도 유지한다. 물론 원형 핸들바에서 모든 버튼을 누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라이더는 음성 명령을 통해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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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모터라드에서 제작하는 R 1200 GS는 본래 공도와 임도를 모두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터사이클이지만, 이 모델은 약간 다르다. 후륜은 기존 모델 그대로 2기통 수평대향 엔진으로 구동하지만, 전륜에 인 휠 모터를 적용해 2륜구동 모터사이클을 만들었다. 자동차로 치면 4륜구동이 된 셈이다. 전륜에 모터를 적용하면서도 무게를 거의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는 더블 디스크에서 싱글 디스크로 바꿨다.

 

이 모터사이클을 완성하기 위해서 BMW 모터라드는 지난 몇 달 간 까다로운 테스트를 거쳤다. 단순히 노르웨이 북부만을 주행한 것이 아니라, 바렌츠 해에서 북극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모험을 벌였다고 한다. 놀라운 2륜구동 시스템으로 인해 1.25m 깊이로 쌓인 눈길은 물론 영하 56도에서도 주행할 수 있으며, 특수 제작된 사계절 타이어는 눈길에서도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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