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2023년 2월 9일, 2023시카고 오토쇼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볼브플러스(Evolve +)라는 이 서비스는 우선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5의 월간 구독을 각각 월 699달러와 899달러부터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전기차 구독 옵션이 새 차량을 구입하는 다른 방법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가격 비교를 제공했다. 

그에 따르면 2022년형 아이오닉 5 SE RWD의 경우 구매할 경우 6년 기준 월 850달러가 소요되는데 비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소 28일 약정으로 월 899달러가 든다. 리스로 할 경우 3년 약정으로 월 609달러, 렌탈은 28일 약정으로 2,479달러가 든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월별 지불액은 예를 들어 장기 리스에 비해 비싸지만 구독료에는 월 1,000마일 주행, 보험, 유지 보수, 등록 및 긴급출동 지원 비용 등이 포함된다. 

현대자동차는 서류 작업, 약정 및 장기 대출이 필요 없는 Evolve+는 EV에 관심이 높은 자동차 쇼핑객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독 프로세스의 단순성과 유연성을 우선시하여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조건에 따라 주문하고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독 기반 옵션을 통해 고객이 전기차로 전환함에 따라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애플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Evolve+ 앱을 다운로드한다. 가격 및 우편 번호로 차량을 검색한 다음 인벤토리에서 모델을 선택하고 월별 기간을 선택한다. 그러면 가격이 표시된다. 그런 다음 이용을 원하면 계정을 만들고 신용카드로 구독 결제를 한다. 그리고 가까운 현대자동차 대리점에서 픽업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된다. 

Evolve+를 사용하는 구독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취소할 수 있으며 위에 설명된 최소 28일보다 긴 장기 결제를 약정할 필요가 없다. 현대는 또한 Evolve+ 고객이 원하면 리스로 전환한거나 구매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