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 대표이사 이보 마울)가 4월 11일(수) 하드톱 컨버터블, 로드스터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던 SLK-Class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인 SLK EDITION 10을 국내에 80대 한정 판매한다.

SLK EDITION 10은 1996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던 SLK-Class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한정생산 모델로, 2006년 파리 모터쇼에 최초로 전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2007년 서울 모터쇼에서 프리뷰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입자동차 브랜드 중 국내 최초 선보인 하드톱 컨버터블인 로드스터 SLK-Class는 새롭고 다이나믹해진 메르세데스-벤츠를 상징하는 모델로,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465,000대나 판매되며 하드톱 컨버터블 시장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SLK EDITION 10의 디자인은 SLK-Class 고유의 스포티함과 파워풀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주며 차량 앞 패널에 새겨진 EDITION 로고로 인해 그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또한 긴 보넷과 평평해진 윈드스크린, 넓은 도어와 짧은 후면은 전형적인 로드스터의 특성을 더욱 여실히 드러내준다. 이러한 SLK EDITION 10의 역동적인 느낌은 30mm 더 길어진 휠베이스와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전면과 후미 디자인, V자형의 전체적인 바디 실루엣으로 인해 더욱 강조된다. 특히 짙은 색상의 브레이크 라이트 커버와 메르세데스-벤츠 로고 및 월계수 잎 디자인의 휠 캡, 티타늄 색상이 적용된 17인치 10 스포크 알로이 휠 등은 EDITION 10만을 위해 특별히 더해진 기본 사양이다.

또한 SLK EDITION 10의 아름답게 디자인된 바디라인은 기술적 측면에 있어서도 뛰어나다. 0. 32라는 낮은 공기역학계수와 70리터에 달하는 연료탱크용량 및 견고한 차체는 디자인 부분의 혁신을 여실히 증명 해 준다. SLK EDITION 10의 내부는 검정 색상을 적용한 천정 라인과 실내등 장식,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계기반으로 인해 고급스러움을 자아내고 실버 색상의 실로 마감된 시트와 매트에는 EDITION 로고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어 그 특별함을 한껏 자랑한다. 또한 나파 가죽(Nappa Leather)을 적용한 암레스트 커버, 가죽 마감의 기어봉, 카본 디자인의 트림이 적용된 글로브 박스 상단 부분의 동반석은 EDITION 10만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SLK EDITION 10의 배리오 루프는 축회전이 가능해진 뒷 유리 덕분에 22초 만에 개폐가 가능하고, 또한 배리오 루프가 접혔을 때 트렁크 안에 차지하는 공간도 더 줄어들어 트렁크 공간은 208리터(타이어공간 제외)의 적재공간을 자랑한다. 이러한 배리오 루프는 키의 리모콘 기능으로 조작할 수 있다.

SLK EDITION 10은 동급 엔진배기량 모델들 중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V형 6기통 엔진이 장착되어 최대출력 272마력을 자랑한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5초 만에 주파하는 놀라운 가속력을 보여주고 2,400rpm에서 5,000rpm의 구간에서 35.7kg·m의 최대토크를 뿜어낸다. 경쾌하고 우렁찬 엔진 사운드는 SLK EDITION 10의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다.

SLK EDITION 10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자동 7단 변속기인 7G-TRONIC(7G-트로닉)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 변속기는 자동 및 수동으로의 상호전환이 핸들 뒤의 페달만으로도 가능해 로드스터로서 드라이빙의 묘미를 한층 배가시킨다.

현재 국내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LK 350이 판매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LK-Class는 SLK 350이 출시된 2005년 상반기에 160여대가 판매되며, 수입차 브랜드 컨버터블 차량 중 최다 판매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후 SLK-Class는 하드톱 컨버터블 차량의 대명사로 2005년 총 240대, 2006년 218대 등 꾸준한 판매 호조를 이어오고 있다.

SLK EDITION 10의 국내 판매 가격은 8천 7백 9십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