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3일 서울 하얏트호텔 아이스링크에서 스포츠 세단 S60의 페이스리프트모델인 ‘뉴 S60’의 신차 발표회를 가졌다.

New S60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Body Color Molding. 기존 검정색으로 일괄 적용되던 사이드 몰딩(Side molding)은 이제 차량 색상과 동일한 색상으로 제조되었다. 커진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의 변화, 헤드램프 렌즈를 유리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꿔 렌즈 선명도를 향상시킨 점 등 New S60은 기존 모델과는 다른 디자인의 변화를 이뤘다.

볼보는 New S60의 직렬 5기통 가솔린 엔진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New S60 T5의 경우 최고출력이 250hp/5200rpm 에서 260hp/5500rpm으로 향상되었으며, 출력도 33.7kgf/2400~5200rpm에서 35.7kgf/2100~5000rpm으로 늘었다.

New S60은 기존 S60 모델의 실내 디자인에 스포츠세단의 느낌을 더해 한층 현대적이고 스포티해졌다. 스티어링 휠을 제외한 내장재 모두 캘리포니아산 호두 원목의 Trim 재질을 사용했으며, ’American Dream’이라 명명된 센터콘솔 을 선보였다. 패널 재질도 우드와 메탈 소재가 추가 적용되었고, 재떨이 디자인, 컵홀더 디자인, 오디오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New S60은 다른 볼보자동차와 마찬가지로 경추보호시스템인 WHIPS (Whiplash Protection System)와 커튼형 에어백인 IC (Inflatable Curtain) 같은 안전시스템을 장착해 속도를 즐기려는 이들의 안전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WHIPS는 후방 저속 충돌시, 등받이가 탑승자와 함께 뒤로 이동하여 척추와 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약화시켜 준다.

New S60의 가격은 2,401cc 260마력의 ‘T5’가 6,332만원, 2,521cc 210마력의 ‘2.5T AWD’는 5,926만원, 1,984cc 180마력의 ‘2.0T’는 4,9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