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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국내 공식 런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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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5-07-28 1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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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7월 28일 논현동 인피니티 강남 전시장에서 정식으로 국내 런칭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케네스 엔버그 (Kenneth Engberg) 대표이사의 인피니티 런칭 선언, 사업 진행 경과 보고, 차량 소개, 전시장 소개, 사업 계획 등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에 이어, 토시유키 시가 닛산 최고운영책임자의 인피니티 브랜드 소개, 인피니티의 세계화,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본사 차원의 지원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케네스 엔버그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인피니티의 한국 진출은 닛산 밸류업 계획 (Nissan Value Up)의 일환인 ‘인피니티의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세계화’에서 비롯되었다”며, “한국은 북미시장 이외에 인피니티가 법인 설립과 함께 진출하는 첫 번째 지역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을 높이 평가하여 인피니티 세계화의 전초 기지로 선택했다” 고 인피니티 한국 진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닛산은 미국시장에서 닛산 브랜드가 아닌 ‘인피니티’라는 고급 브랜드의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고급 수입 자동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고, 전체 라인 업을 동일 사양의 경쟁사 제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일시에 공격적으로 투입하여, 향후 중국, 러시아, 유럽 등으로의 진출 시 지속적인 고급화 전략의 성공케이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일본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고급 자동차 브랜드라는 측면에서 토요타의 렉서스와 흔히 비교되곤 하나, 인피니티는 그 독특한 디자인과 유럽 자동차 이상의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으로 렉서스 뿐만 아니라 BMW, 벤츠 및 아우디 등과 직접적인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품질과 성능의 바탕 위에 기존 고급 수입차와 차별화된 독특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지닌 인피니티는 신선한 선택으로 고객층을 파고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경쟁 브랜드의 유사 사양 차종 대비 더욱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국내 수입자동차 경쟁 구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인피니티의 첫 전시장인 강남전시장은 벤츠, BMW와 함께 고급 수입차 거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 250여 평의 대지에 건평 약 950여 평 규모의 6층 단독 건물로, 인피니티가 향후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새로운 전시장 컨셉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적용되었다. 새로운 인피니티의 전시장은 앞으로 동일한 디자인 컨셉을 일관성 있게 적용하며, 기존 북미 지역의 인피니티 전시장도 이번 한국에 소개되는 전시장 디자인에 맞춰 리모델링 될 예정이다.

인피니티 강남전시장은 1층에 자동차가 도열한 기존의 자동차 전시장과는 달리 모던한 스타일의 리셉션과 라운지가 있어 마치 최고급 호텔의 로비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은 리셉션 데스크와 차량 인도를 위한 카페가 설치되어 있는데, 일반적으로 자동차를 주문한 고객이 전시장 밖에서 차를 인도 받는데 반해 인피니티의 고객들은 카페에서 차를 마시다가 실내에 설치된 리프트로 자동차를 인도 받고 자동차에 대한 설명과 소정의 선물을 받은 후, 실내에서 실외로 직접 차를 운전하여 도로로 나가게 되어 있다.

2층에는 고객 상담을 위한 라운지와 미니 컨셉카들이 전시된 인피니티 갤러리가 있고 3층은 고객 차량 대기를 위한 주차장, 4층은 사무실로 구성된다.

5층과 6층은 전시장과 컨설팅 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기존 자동차 전시장들과 달리 1~2층에는 전시하지 않고 5~6층에 인피니티의 모든 제품을 전시하게 되며, 이는 고객을 바로 세일즈 컨설팅으로 몰아가지 않고 마치 예술품을 감상하듯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인피니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에 바탕을 둔 것이다. 또한 지하에는 차량 4대까지 동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퀵 서비스 센터가 운영된다.

한국닛산은 현재 서울 강남, 서울 서초, 부산 등 3개 지역의 딜러 선정을 마무리 했으며, 추가로 분당지역을 담당할 1개 딜러를 연내에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한 서울 강남 전시장에 이어, 서울 서초 전시장은 9월, 부산 전시장은 12월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무리한 딜러망 확대 보다는 적정한 수준의 딜러망 구축을 통해 각 딜러의 수익성을 보장해 서비스 시설 등에 대한 재투자를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

한국닛산은 2005년 7월 판매를 시작으로 2005년 700대 내외, 2006년 2,000대 내외 그리고 국내시장 수입차 점유율이 약 5만대 수준에 다다를 2010년경에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서비스 망의 고려에 따른 적정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함으로써 고객 불만을 최소화 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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