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SUV 기아 쏘렌토 2002년 초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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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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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1-12-05 09:2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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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기술력을 총집결시킨 차세대 고품격 SUV로서 북미·유럽 수출 및 내수 전략차종으로 개발중인 쏘렌토(프로젝트명:BL)를 2002년 2월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쏘렌토(Sorento)가 스포티지의 후속모델(2003년 별도 출시 예정)이 아닌 한차원 높은 상위모델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BMW X-5, 토요타 RX-300, 벤츠 ML320 등 세계 유수의 SUV들과 견주어 디자인·성능, 특히 NVH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의 차라고 자신하고 있다.
`쏘렌토`라는 차명은 `돌아오라 쏘렌토로`로 유명한 이탈리아 나폴리항 근처의 아름다운 항구 휴양지 이름이자, 미국 샌디에이고 부근 하이테크 단지 이름으로 `멋있는 스타일과 하이테크 성능을 겸비한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기아의 분위기는 새로 나올 7인승 SUV 쏘렌토 때문에 약간 들뜬 상태다. 우선 스타일도 최신 유행을 따르고 있지만 크기와 가격, 실용성, 그리고 품질에서 크게 차별화되어 있다는 내부 판단에서다. 실제로 스포티지나 싼타페보다는 조금 크고, 테라칸이나 렉스턴보다는 작은 적당한 사이즈는 틈새 시장을 충분히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것은 김수중 전 기아자동차 사장이 SUV에 대한 조예가 깊어 쏘렌토의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과 소음, 그리고 승차감, 벤치마킹 부분에서 일선에 나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또한 BL 프로젝트의 개발 담당자 가운데 영업 일선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직접 소비자들의 소리는 들었던 사람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했다는 점이다. 특히 결정권을 가진 경영일선에서는 소음과 진동의 해결을 위해서는 비용이 얼마가 들어가더라도 좋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를 반증하듯 얼마전 해외에서 극비리에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쏘렌토는 지명도 48%를 얻어 포드 익스플로러, 마쓰다 트리뷰트 등 해외 유수의 모델들보다 앞선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내수용에는 2,500cc 최첨단 전자분사식 신형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45ps/4000rpm, 최대토크 32kgf·m/2000rpm 을 실현했으며, 보쉬의 최첨단 축압식 커먼레일(Common Rail)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파워와 진동.소음의 최소화를 실현했다. 수출용에는 3,500cc V6 가솔린엔진을 탑재한다.
쏘렌토는 북미 현지 충돌테스트에서 프레임 타입중 별 다섯(★★★★★)을 획득하는 등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승차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서스펜션 타입은 벤츠 ML320과 동일한 더블 위시본(전) 및 5-링크 코일 스프링(후)을 적용함으로써 조종성과 안정성, 고속 주행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가스식 쇽업쇼버를 기본 장착했다.
신기술 및 편의장비로는 국내 최초로 2열 중앙 암레스트 연동 헤드레스트 자동이동 기능을 갖춤으로써 암레스트를 내리면 헤드레스트가 내려가고 암레스트를 올리면 헤드레스트가 올라가도록 했다. 이밖에 네바퀴 ABS 및 디스크휠·백도어 글라스 원격조종·측면 커튼 에어백·워셔액 부족 경고등·세이프티 슬라이딩 선루프를 장착했다.
또한 국내 SUV에서는 최초로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윈도우 리모콘·워터 히트·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앞열선유리·레인 센싱 와이퍼 등을 적용했으며, 기타 신기술로 TOD방식의 전자동 4WD·솔라 글래스·오토라이트 컨트롤·ECM 룸미러·운전석 파워시트 등을 적용했다.
김해진 기아차 상무(상품기획팀장)은 11월 20일 발표된 기아의 RV전략에 대해 "SUV 부문에서는 내년 초 첨단 엔진을 장착한 전략 차종 `쏘렌토(Sorento)`를 선보이고, 2005년까지 경제성과 다용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신개념 픽업(Pick-up) 및 최신 소형/중대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며, 미니밴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신형 엔진 탑재·개조 모델 및 후속 모델 개발로 국내 선두메이커 자리를 유지하고,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제품 크기를 장축과 단축으로 이원화시켜 메인(Main) 시장과 니치(Niche) 시장을 동시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는 쏘렌토의 가격이 2,000∼3,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이며, 연간 국내 5만대 및 해외 8만대 등 총 13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기아현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품질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 다른 경쟁모델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 한껏 기대를 모으게 하는 SUV이다.
안창윤(cyahn@megauto.com)
기아는 쏘렌토(Sorento)가 스포티지의 후속모델(2003년 별도 출시 예정)이 아닌 한차원 높은 상위모델이라고 분명히 밝혔으며, BMW X-5, 토요타 RX-300, 벤츠 ML320 등 세계 유수의 SUV들과 견주어 디자인·성능, 특히 NVH에서 전혀 손색이 없는 수준의 차라고 자신하고 있다.
`쏘렌토`라는 차명은 `돌아오라 쏘렌토로`로 유명한 이탈리아 나폴리항 근처의 아름다운 항구 휴양지 이름이자, 미국 샌디에이고 부근 하이테크 단지 이름으로 `멋있는 스타일과 하이테크 성능을 겸비한 차`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최근 기아의 분위기는 새로 나올 7인승 SUV 쏘렌토 때문에 약간 들뜬 상태다. 우선 스타일도 최신 유행을 따르고 있지만 크기와 가격, 실용성, 그리고 품질에서 크게 차별화되어 있다는 내부 판단에서다. 실제로 스포티지나 싼타페보다는 조금 크고, 테라칸이나 렉스턴보다는 작은 적당한 사이즈는 틈새 시장을 충분히 파고들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만한 것은 김수중 전 기아자동차 사장이 SUV에 대한 조예가 깊어 쏘렌토의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과 소음, 그리고 승차감, 벤치마킹 부분에서 일선에 나와 신경을 썼다고 한다. 또한 BL 프로젝트의 개발 담당자 가운데 영업 일선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직접 소비자들의 소리는 들었던 사람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했다는 점이다. 특히 결정권을 가진 경영일선에서는 소음과 진동의 해결을 위해서는 비용이 얼마가 들어가더라도 좋다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를 반증하듯 얼마전 해외에서 극비리에 실시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쏘렌토는 지명도 48%를 얻어 포드 익스플로러, 마쓰다 트리뷰트 등 해외 유수의 모델들보다 앞선 결과를 보였다고 한다.
내수용에는 2,500cc 최첨단 전자분사식 신형 디젤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45ps/4000rpm, 최대토크 32kgf·m/2000rpm 을 실현했으며, 보쉬의 최첨단 축압식 커먼레일(Common Rail)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파워와 진동.소음의 최소화를 실현했다. 수출용에는 3,500cc V6 가솔린엔진을 탑재한다.
쏘렌토는 북미 현지 충돌테스트에서 프레임 타입중 별 다섯(★★★★★)을 획득하는 등 세계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승차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서스펜션 타입은 벤츠 ML320과 동일한 더블 위시본(전) 및 5-링크 코일 스프링(후)을 적용함으로써 조종성과 안정성, 고속 주행시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가스식 쇽업쇼버를 기본 장착했다.
신기술 및 편의장비로는 국내 최초로 2열 중앙 암레스트 연동 헤드레스트 자동이동 기능을 갖춤으로써 암레스트를 내리면 헤드레스트가 내려가고 암레스트를 올리면 헤드레스트가 올라가도록 했다. 이밖에 네바퀴 ABS 및 디스크휠·백도어 글라스 원격조종·측면 커튼 에어백·워셔액 부족 경고등·세이프티 슬라이딩 선루프를 장착했다.
또한 국내 SUV에서는 최초로 세이프티 파워윈도우·윈도우 리모콘·워터 히트·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앞열선유리·레인 센싱 와이퍼 등을 적용했으며, 기타 신기술로 TOD방식의 전자동 4WD·솔라 글래스·오토라이트 컨트롤·ECM 룸미러·운전석 파워시트 등을 적용했다.
김해진 기아차 상무(상품기획팀장)은 11월 20일 발표된 기아의 RV전략에 대해 "SUV 부문에서는 내년 초 첨단 엔진을 장착한 전략 차종 `쏘렌토(Sorento)`를 선보이고, 2005년까지 경제성과 다용도성을 동시에 만족하는 신개념 픽업(Pick-up) 및 최신 소형/중대형 SUV를 출시할 예정이며, 미니밴 부문에서는 지속적인 상품성 강화·신형 엔진 탑재·개조 모델 및 후속 모델 개발로 국내 선두메이커 자리를 유지하고,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에 맞게 제품 크기를 장축과 단축으로 이원화시켜 메인(Main) 시장과 니치(Niche) 시장을 동시에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아는 쏘렌토의 가격이 2,000∼3,000만원 정도로 책정될 것이며, 연간 국내 5만대 및 해외 8만대 등 총 13만대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근 기아현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품질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 다른 경쟁모델을 압도할 것이라는 예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지 한껏 기대를 모으게 하는 SUV이다.
안창윤(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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