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익스플로러는 3열 시트 모델로 성인 7명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2열 시트를 한 손으로 접을 수 있으므로 3열 시트에 출입하기도 용이하다.

2열 시트는 압축공기로 작동하는 리프터에 의해 들어올려진 다음 눕혀진다. 2열 시트를 원위치로 돌리는 것도 한 손으로 가능하다. 3열 승객은 2열 시트 뒤에 있는 레버를 작동하여 쉽게 하차할 수 있다.

3열 시트도 한 손으로 쉽게 접을 수 있다. 2열 시트와 3열 시트를 모두 접으면 앞좌석으로부터 리프트 게이트 사이에 1,143mm x 2,032mm의 화물 공간이 생기므로 스키 장비 등 레저 용품은 물론 큰 짐도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는 40/20/40으로 분할되므로 좌우 어느 쪽에서나 3열 시트로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좌우 양쪽이나 가운데에 긴 물건을 실을 수도 있다.

뉴 익스플로러의 화물칸은 시트를 분리하지 않고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3열 승객의 편의를 위해 컵홀더가 마련되어 있고 루프 패널에 보조 에어컨을 장착할 수도 있다.

6매 CD 체인저가 장착돼 있는 CD 시스템은 대용량 버퍼를 내장하고 있어 차체의 흔들림으로 CD읽기가 중단되더라도 음악이 끊기지 않는다.

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차의 특장점인 파워 조절식 브레이크/가속 페달(어져스터블 페달)을 장착했으며, 메모리 기능이 추가되었다. 조절할 수 있는 거리는 76mm로 키 작은 운전자가 페달을 자신에게 가깝게 조절하면 시트를 높일 수 있어 전방 시야가 향상된다. 또한, 완전히 새로운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IRS) 시스템과 혁신적인 패키지 기법으로 SUV 가운데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3열 시트 추가(2인용)로 승차 정원이 7명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앞 좌석의 다리 공간도 기존 모델에 비해 25mm 더 길고 어깨 공간도 61mm가 더 크다. 전장 역시 변화가 없지만 기존 모델에 비해 전체 화물 공간이 200 리터 정도 커졌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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