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뉴 익스플로러는 전천후 4륜 구동 4,009cc V6 SOHC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은 213마력/5000rpm, 최대토크는 35.3kg.m/3700rpm 이다. 또한 최고급 세단에 적용되는 컬럼타입의 5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포드 뉴 익스플로러 샤시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혁신은 새로 채택된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이다.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IRS) 시스템은 기존의 솔리드 액슬(Solid axle) 디자인을 대체하며, 링컨 LS의 서스펜션과 디자인이나 구조가 유사하여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노면 상태에 관계없이 탁월한 핸들링을 제공하는 IRS는 신형 프론트 서스펜션과 함께 작용하여 가속시 뒤가 가라앉거나 급제동시 앞이 가라앉는 현상을 줄여준다. 노면에 돌출물이 있으면 각 바퀴가 개별적으로 위와 뒤로 움직이면서 충격을 흡수하므로 솔리드 리어액슬에 비해 승차감과 핸들링이 탁월하다.

전자 제동력 배분 장치(EBD)가 있는 3채널 ABS가 적용되었고 전후에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의 2002년형 중형 SUV차량 11개 모델에 대한 정면 충돌 테스트 결과, 2002년형 뉴 익스플로러가 최고로 안전한 자동차로 선정되었다. 그 외에도 SUV로서는 최초로 1열과 2열의 승객을 보호하도록 사이드 커튼 에어백 시스템을 표준장비로 하는 등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