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재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최고급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테리어의 모든 사이즈는 스타일링 작업에 앞서 다양한 남녀의 체구에 대한 인체공학적인 테스트를 거쳐 운전자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뉴 911 카레라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스포츠카의 힘과 핸들링, 제동력에만 치중되어 다소 딱딱했던 실내 장치에 변화를 준 점이다. 911 터보에 장착되어 있는 운행 거리, 외부온도, 남은 연료로 운행할 수 있는 거리, 현재 연비 등을 보여주는 계기판이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센터페시아 상단부에 우측부위를 살짝 눌러주면 기존 포르쉐에 없었던 컵 홀더를 볼 수 있고 센터콘솔은 키로 잠글 수 있다. 썬바이저에는 화장거울과 조명기능이 있다. 4매 CD체인저도 장착되어 있다. 라디오는 도난방지를 위해 앞부분 분리가 가능하다.

뒷좌석은 5:5로 폴딩이 가능해 양시트의 상단 버튼을 눌러서 접으면 수납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911 터보에는 전자동 에어컨, 메모리 기능 전동시트, POSIP(Porsche Side Impact Protection; 포르쉐 측면 충돌 보호 장치)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글 : 안창윤(cyahn@megauto.com)
사진 : 박기돈(nodikar@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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