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토뉴스

상단배너

  • 검색
  • 시승기검색

외관 및 성능 |

페이지 정보

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3-02-06 20:14:06

본문

대충 보아서는 변화를 눈치 챌 수 없을 만큼 외부 디자인의 변화는 크지 않다. 뉴 박스터는 사이드 공기 흡입구의 그리드가 검정색에서 차체 컬러로 바뀌어 마감되었고 특히 새로운 디자인의 앞 공기 흡입구, 더욱 커진 리어 스포일러, 리어 글라스 윈도우를 갖춘 향상된 루프, 그레이 톤(기존은 오렌지 색)의 측면 및 리어 방향 지시등을 갖추고 있다. 이전 박스터와 뚜렷하게 다른 점은 테일 파이프의 모양이 타원형으로 만들어져 테일 파이프가 더욱 강조되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것이다.

뉴 박스터 S 역시 공기 흡입구의 그리드를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마감하였고, 차량 앞 측면에 위치한 두 개의 냉각 공기 흡입구를 좀더 바깥쪽으로 굴곡을 주어 고급스럽고 다이나믹 하게 디자인하였다. 중앙에 있는 세 번째 공기 흡입구는 과거와 마친 가지로 뉴 박스터 S를 박스터와 구분 짓는 캐릭터로, 일체형이던 이전과 달리 그리드를 추가했다.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는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의 상단이 오렌지 색에서 투명하게 바뀐 것이다. 또한 테일 파이프 주변에 스포일러가 추가되어 공기의 흐름을 돕고, 테일 파이프 역시 보다 커진 두 개의 원형으로 바뀌었다.

보다 넓은 모양으로 새로이 디자인된 스포일러는 리어 리프트를 현격히 감소시키면서 차가 시속 120km에 이르게 되면 자동적으로 올라간다. 소프트 루프도 뒷 부분의 각도를 조절해 보다 향상된 공기 흐름을 제공하며, 뒤 창을 기존의 플라스틱 대신 열선이 내장된 유리 재질로 바꾸어 시야 확보를 유리하게 하였다. 루프를 오픈 하는데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12초가 걸린다.

뉴 박스터의 수냉식 수평 대향 6기통 2.7리터 엔진은 6,300 rpm에서 최고출력 228 마력을 낸다. 뉴 박스터는 뛰어난 가속력을 가지고 있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6.4초(수동변속기의 경우)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는 이전 모델 보다 0.2초 빨라진 것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253km 이며 연료 소비율도 7.3% 향상되었다. 이 모든 것이 VarioCam 기술에 기인한 것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뉴 박스터 S는 3.2리터 수냉식 수평 대향 6기통 엔진을 장착해 6,200 rpm에서 260 마력의 최대출력을, 4,600 rpm에서 31.6Kg.m까지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각각 8마력과 0.6Kg.m가 향상된 수치다. 뉴 박스터S는 팁트로닉 S 변속기를 장착하고 0-100km/h 가속시간이 6.4초이고 최고속도는 시속 258km이다. 뉴 박스터 S 역시 새롭게 도입된 도입된 VarioCam 기술 덕분으로 이러한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연료 소비량은 이전보다 약 2% 가량 줄어들었다.

새로운 17인치 휠은 경량의 소재를 사용하여 총중량과 언 스프렁 매스 (스피링 하 중량)를 최소화해준다. 따라서 좀더 정확하고 부드럽고 조화로운 서스펜션과 댐핑 특성을 보여준다. 2.7리터 박스터 엔진에도 17인치 휠이 설치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촘촘한 스포크 때문에 10-스포크 디자인 17인치 휠은 전 모델보다 2kg이 가볍다.

트랜스미션은 수동5단 또는 팁트로닉 S 자동 5단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뉴 박스터 시리즈는 이미 잘 알려진 포르쉐의 고정식 4-피스톤 알루미늄 모노블록 브레이크 캘리퍼와 내부 벤틸레이션 브레이크 디스크가 장착되어 있다. 정밀하게 설계된 공기흐름으로 인해 전체 브레이크 시스템의 고른 열 분배가 가능하다. 17인치 경량 합금 휠이 기본 장착된 뉴 박스터 S는 카레라에서 사용되는 브레이크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다. 앞쪽 디스크는 지름 318mm(12.52”), 두께 28mm(1.10”) 그리고 뒤쪽 디스크 지름은 299mm(11.8”), 두께 24mm(0.94”)의 브레이크 디스크이다. 911 처럼 이 디스크도 구멍이 뚫려 있는데 (크로스 드릴) 이는 브레이크 작동시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 사이에 생성되는 습기를 훨씬 빨리 방출하여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Gallery
하단배너
우측배너(위)
우측배너(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