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기존 마티즈의 내외부 스타일을 혁신하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차 마티즈 II를 개발, 2000년 8월 11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아이컴즈콤은 8월 11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의 신차관람회를 취재하여 소개합니다.

밀레니엄의 첫 신차로서 출시되었던 레조와 같이 대중에게 많이 어필하려는 모습이 역력하게 느껴졌다.


총 19개월간에 걸쳐 개발 완료된 마티즈 II는 450억원의 개발비가 투여됐으며, 대우의 전통적 신차 개발기법인 협력업체 참여공학(Guest Engineering) 및 개발초기 단계부터 설계·생산·판매·정비 등 자동차 전 부문이 참여하는 동시공학(Simultaneous Engineering)이 적용됐다.

마티즈 II는 그동안의 마티즈에 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 ◆ 보다 빈틈없고 단단해진 세련된 스타일 ◆ 경차 최고의 편의사양 ◆ 경차 최고의 안전성 등을 기본 컨셉으로 개발, 기존 마티즈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성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마티즈 II는 베스트, MD, MS, 승용VAN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기존 칼라 이외에도 오렌지색, 베이지색, 풋사과색, 짙은 바다색 등 4종의 칼라를 새로 적용했다. 마티즈Ⅱ의 가격은 베스트가 599만원, MD 578만원, MS 530만원, 승용VAN 495만원.

한편, 대우차 관계자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마티즈II를 4만여대 판매해 하반기 경차 시장점유율 75% 이상을 달성하고, 오는 9월부터 서유럽시장을 시작으로 수출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8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전국 롯데백화점 12개소와 기타 지역 6개 백화점에서 동시에 신차관람회를 갖고 각종 이벤트 및 현장 판매를 실시한다. 대우는 지난 1월 미니밴 레조를 출시하면서 백화점을 이용한 신차관람회를 개최, 업계 및 고객들로부터 실속 있고 고객지향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안창윤 cyahn@megau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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