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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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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3-03-25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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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최초의 SUV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포르쉐 카이엔(Cayenne)이 3월 24일, 드디어 국내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에 선보이게 된 모델은 실용성을 중시한 카이엔 S와 고성능 모델인 카이엔 터보의 두 가지 모델이다. 포르쉐 카이엔은 SUV와 포르쉐라는 두 이미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 모델로 평가 받고 있으며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왔다.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가 선보인 카이엔은 역시 스포츠카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최고의 파워를 자랑한다. 8기통의 카이엔 터보는 인터쿨러를 겸비한 트윈 터보로 최고출력 450마력, 63.2kg.m의 최대토크를 나타낸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불과 5.6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66km에 달해 스포츠카의 진수를 간직한 SUV 모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V8 엔진의 카이엔 S는 340마력의 최고출력과 42.8 kg.m의 최대토크를 나타낸다. 최고시속은 242km이며 0-100km/h 시간은 7.2초가 걸린다.

카이엔에는 포르쉐의 자동차 기술이 집대성되어 있다고 할 정도로 최첨단 드라이빙 테크놀러지가 적용돼 있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4륜 구동 자동차의 차세대 테크닉이라 불리는 PTM (Porsche Traction Management; 포르쉐 트랙션 관리) 이다. 이는 도로조건에 맞추어 엔진 파워를 앞뒤 바퀴에 적절하게 분배, 조절하여 자동차가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행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기술이다.

또 다른 기본 사양인 PSM(Porsche Stability Management; 포르쉐 주행 안정 장치)은 PTM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해 작동한다. PSM 장치는 방향, 속도, 회전 속도 및 코너링 가속 등 차체에 미치는 다방면의 힘을 감지하여 차가 이상적인 방향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ABS 브레이크, 미끄럼 방지장치(ASR) 그리고 자동 브레이크 디퍼렌샬(ABD)과 같은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 시스템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카이엔의 또 다른 장점은 최고의 서스펜션 기능이다. 특히 조금 높게 달려있는 프론트 램프로 273mm까지 높아진 최저지상고는 뛰어난 오프로드 드라이빙 성능을 뒷받침 해준다. 카이엔 터보는 주행 높이 조절 및 자동 레벨링 기능을 가진 에어 서스펜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장치는 카이엔 S에서도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자동 레벨링 기능은 적재 하중이나 지형에 관계없이 최적의 지상고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스피드의 증가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를 낮추어 안정적인 드라이빙 포지션을 유지시켜 준다.
온 로드와 오프 로드기능이 모두 뛰어나며 유일하게 ‘Made in Germany’인 카이엔은 스포츠 카의 뛰어난 주행성 뿐 아니라 SUV 모델로서 기대되는 힘과 기술을 모두 겸비하여 차세대 세그먼트를 창출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카이엔은 오는 5월에 있을 수입차 모터쇼에도 전시 될 예정이며, 가격은 카이엔 S가 1억2천6백5십만원, 카이엔 터보가 1억7천1백6십만원이다.

한성자동차의 김성기 사장은 “카이엔 터보의 경우 예약률이 100%, 카이엔 S는 50%에 달할 만큼 벌써부터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며 “스포츠카 성능의 진수를 겸비한 SUV의 시장 판로 확대로 국내에서의 포르쉐 명성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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