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鄭夢九회장)는 소형차의 경제성에 중형차의 품격을 갖춘 준중형세단 『뉴 아반떼XD』를 개발, 14일(수) 하얏트 호텔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15일(목)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아반떼 XD는 경쟁차종들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금년 들어 1-4월까지 4개월 연속 단일차종 판매 1위를 차지하며 동급 시장점유율 50%이상을 장악했으며, 지난 4월에는 쏘나타 시리즈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2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24개월의 기간과 총 70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개발된 뉴 아반떼 XD는 고성능 준중형 세단으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더욱 공격적이고 강렬한 스타일로 외관을 변경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품격을 더했으며, 동급 최초로 고성능 α-VVT 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연비, 환경친화성을 향상시켰다.

이 날 발표회장에서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인 전현찬(全玹燦)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며 세계속의 최고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 몇 년 사이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며 “ 그 중 새롭게 탄생한 뉴 아반떼 XD는 월등히 성장한 현대차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매력적인 차로서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 주는 차가 되리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뉴 아반떼 XD를 국내 시장에서 7만대를 판매하고, 하반기부터 유럽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10만대를 수출할 예정이며, 2004년부터는 국내 10만대, 수출 25만대로 국내외에서 년간 35만대 이상 판매하여 세계적 베스트셀러 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고, 특히 2004년부터는 중국내 합작 법인을 통한 현지생산으로 중국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뉴 아반떼 XD는 α-1.5 VVT, 2.0 β-VVT 두가지 엔진을 적용하며, 각각 4도어와 5도어 모델을 운영하고, 판매가격(기본기준)은 927 ∼ 1,405만원 이며, 자동변속기 장착시 120만원 ∼ 125만원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