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손꼽히는 재규어의 최고급 모델 XJ가 뉴 XJ로 국내에 선을 보였다.

재규어 코리아(대표 손창규)는 10일 신라호텔 영빈관 에머랄드 룸에서 재규어의 최고급 모델인 뉴 XJ 발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국내 시판에 들어갔다.

이번에 발표된 뉴 XJ는 재규어 XJ시리즈의 7세대 모델로, 2002년 9월 26일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후 재규어 XJ시리즈의 결정판으로 평가되고 있는 모델이다.

뉴 XJ 모델은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파디를 사용해 기존의 철제 차체 대비 중량을 40% 경량화 하였으며 강성은 60% 향상시켰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항공 우주산업에서 사용되는 셀프 피어싱 리벳 본딩방식으로 알루미늄을 접합하였다.

또한 기존 재규어의 미려한 외관적 특징을 유지하면서, 전자 제어식 에어 서스펜션, 자동 6단 기어,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재규어의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재규어의 뉴 XJ는 최고급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와 경쟁하게 된다.

재규어의 손창규 대표는 “이번에 발표되는 뉴 XJ 모델은 재규어의 장인정신과 첨단기술이 접목된 최고의 모델로 재규어의 자존심을 대변하고 있다” 며 “뉴 XJ 출시를 계기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재규어 돌풍을 일으킬 것” 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찰스 험프리(Charles Humfrey)영국 대사가 참석해 뉴 XJ 출시를 축하하였으며, 영국 근위병 복장의 모델이 새로운 재규어와 함께 포즈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뉴 XJ는 V6 3.0 모델과 V8 3.5, 4.2 모델의 3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각각 1억 850만원, 1억 2천 2백만원, 1억 3천 8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