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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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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4-07 19: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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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최고의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인 페라리/마세라티 그룹의 마세라티사가 기존의 럭셔리 세단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4도어 스포츠 럭셔리 세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Maserati Quattroporte)’를 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페라리 마세라티 공식 수입업체인 ㈜쿠즈플러스(대표 유광수)는 7일 서울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마세라티 뉴 콰트로포르테를 처음 공개했다.

마세라티 뉴 콰트로포르테는 97년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인 페라리에 합병돼 기술적인 협력 관계에 있는 마세라티 가 만든 4도어 럭셔리 세단이다. 대형 세단이면서도 스포츠카 전문 메이커가 만든 자동차답게 뛰어난 스포츠카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 길이 5m 5cm의 넉넉한 사이즈에 4.2리터 V8 엔진은 최고 출력 400마력, 최고 속도 275km/h를 발휘하며 0à 100km/h 도달 시간은 5.2초로 후륜 구동 방식.

뉴 콰트로포르테가 전통적인 세단과 가장 큰 차별점은 기어변속기를 액슬과 함께 자동차 후방 부위의 뒷차축에 결합시킨 ‘트랜스액슬(Transaxle)’ 배치구조를 채택한 것이다. 이런 구조는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제외한 후륜구동의 타 경쟁모델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으로 고성능 후륜구동 차량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47:53의 전후 차량 무게 배분을 이루며 균형 잡힌 핸들링을 통해 차와 운전자가 한 몸이 된 듯한 드라이빙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마세라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는 ‘스카이훅(Skyhook) 서스펜션 시스템’과 ‘마세라티 스태빌리티 시스템(Maserati Stability System)’이 뉴 콰트로포르테에 기본으로 장착, 기존의 방식보다 약 10배 이상의 빠른 속도로 바퀴의 센서를 통해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최적의 상태를 자동적으로 설정해 준다.

또한 핸들 양쪽의 레버형 패들을 통해 기어를 변속하는 포뮬러 레이싱 차량용 ‘F1 세미오토 6단 트랜스미션 시스템’을 채택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기면서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은 채 빠르고 안전하게 기어를 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 피닌파리나가 디자인한 우아한 바디 스타일의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럭셔리 세단다운 넓은 실내 공간과 450리터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함께 갖췄다.

또한 15가지(블랙, 실버, 그레이, 화이트, 블루, 그린, 골드 등)에 이르는 차체 색상과 10가지의 최상급의 가죽 색상, 월넛우드, 마호가니, 로즈우드 등 3 가지 종류의 고급 우드 내장재 등 다양한 선택 사양을 통해 약 400만 종류의 사양조합이 가능하며, ‘나만의 콰트로포르테’를 특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1963년 생산된 바 있는 콰트로포르테는 초호화 내장재를 갖춘 세련된 인테리어를 통해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 마세라티 스타일을 확인시킨 모델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마세라티 생산 차종 중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이탈리아 대통령의 공식 자동차로 인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탈리아 대통령이 이 자동차를 타고 엔초 페라리를 공식 방문한 일로 인해 이들 사이에 잠재됐던 경쟁 의식에 다시 불꽃이 튀기 시작했다는 일화는 고급 스포츠카 시장의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였던 마세라티와 페라리의 자존심 대결을 보여주었다.

㈜쿠즈플러스 유광수 사장은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이탈리아 럭셔리 세단이라는 점에서 기존 세단과 차별화된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10대 이상의 선주문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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