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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6-10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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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생산되는 자동차들은 지붕이 없었기 때문에 오픈카를 운전하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 후, 자동차 제조 기술의 발전으로 지붕이 있는 자동차가 등장하면서 오픈카의 위상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그러나 진정한 자동차 애호가들은 오픈카를 높은 수준의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으로 인식, 다시금 찾게 되었다.

컨버터블은 2인승 오픈카인 로드스터가 주는 자연스런 느낌과 세단이나 쿠페가 주는 즐거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로드스터와는 달리, 컨버터블은 2개 이상의 좌석을 제공하며 지붕은 세련되고 견고한 틀로 제작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세단 혹은 쿠페의 지붕만큼이나 안정적이다. 뿐만 아니라, 언제나 개성 넘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낸다. 이러한 `컨버터블`의 느낌을 BMW 645Ci는 충분히 지니고 있었다.

새로운 BMW 6시리즈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바로 핀(fin) 소프트 탑. 최근 트랜드와는 다르게 소프트탑을 적용한 645Ci 컨버터블은 오히려 그로 인해 더욱 도도한 품위를 지킬 수 있었다. 645Ci 컨버터블 생산에 적용된 핀(fin) 소프트 탑 기술은 6시리즈 쿠페의 외형과 동일한 다이나믹함을 지니고 있다. 또한 지붕에서 차량 뒷편으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선과 넓게 펼쳐진 C-필러(pillar)는 시각적인 효과를 더해준다.


강철 바(bar)로 제작된 645Ci 컨버터블의 지붕 구조는 뛰어난 강도와 견고함을 지니면서도 작은 패키지로 접혀져, 넉넉한 수하물 공간을 제공한다. 6시리즈 컨버터블의 후면 윈도우는 기존과 달리 수직형으로 제작되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지붕 개폐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올리고 내릴 수 있다. 소프트탑은 전자동으로 작동되며 정차시 또는 최고 30km/h의 속도의 주행에도 단 25초 만에 개폐된다. 뒷 좌석에 적용된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바람의 들이침을 막아주는 장치)를 통해 소프트탑을 열고도 외풍과 먼지로부터 보호되며 필요시 트렁크 안으로 쉽게 접어 넣을 수 있다.

6시리즈 컨버터블 정면은 곡선 모양의 듀얼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한 인상을 드러낸다. 키드니 그릴을 감싸듯 프론트노즈에서 시작되는 보네트 라인은 윈드실드의 좌우 A필러까지 이어진다. 헤드라이트로부터 시작해 차체 뒷부분으로 연결된 양쪽 두 개의 라인은 또다른 ‘V’자 모양을 형성한다.

넓은 C-필러는 컨버터블만이 줄수있는 역동적인 그리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드러낸다. 어떠한 프레임 또는 테두리도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된 사이드 윈도우는 마치 공중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지붕에서 후면 리드 부분의 스포일러까지 연결된 사이드 라인을 통해 트렁크 리드의 조각적인 형태를 강조한 동시에 차량의 사이드 부분으로 연결된 테일 라이트를 돋보이게 한다. 적재 공간과 뒤 칸막이(rear bulkhead) 사이의 후면 유리는 소프트탑과는 별도의 장치로 작동되며 주행시 윈드디플렉터의 역활도 한다.

645Ci는 밸브트로닉 컨트롤로 효율성을 높인 4.4리터의 V8 엔진을 탑재했다. BMW의 8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5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알루미늄과 강철의 복합 구조로 이루어낸 차체 경량화로 차 무게는 1,820Kg로 줄일 수 있었고, 최고 속도 250Km/h, 0-100Km까지 가속시간 6.2초의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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