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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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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6-16 18: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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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벤틀리에 대항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브랜드 마이바흐가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 대표이사 이보 마울)는 W호텔 뉴그랜드볼룸에서 세계 최고급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명차 중의 명차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의 신차 발표회를 갖고 국내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

마이바흐는 1800년대 중반~1900년대 초반에 활약했던 독일의 유명한 엔지니어 빌헬름 마이바흐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마이바흐는 벤츠의 두 창업자 중 하나인 고틀리프 다임러와 함께 다임러 첫 모델(1886년)을 함께 만든 인물. 1930년대 선보인 V12 엔진의 체펠린 DS8은 당시 독일 자동차 중 가장 긴(5.5m) 고급 모델이었다. 하이엔드시장에서 명맥을 유지하던 영국의 롤스로이스와 벤틀리가 BMW, 폭스바겐에 넘어가면서 독일 메이커간의 경쟁이 거세졌고 벤츠도 더이상 느긋할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벤츠는 S클래스에 리무진스타일의 마이바흐를 더함으로서 고급차 메이커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산이었다. 마이바흐사는 61년 벤츠에 통합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가 오늘날 최고급차의 이름으로 부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 신차 발표회에 선보인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는 각각 5.73m와 6.17m에 이르는 차체의 길이를 나타내며, 기술과 디자인, 품질에 있어 최고만을 원하는 소수의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모델이다. 마이바흐는 전담 매니저 및 엔지니어들과의 개별 상담을 통해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해 주문할 수 있으며, 전용 스튜디오인 마이바흐 센터(Center of Excellence)에서 특별히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완성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 출시 전 자체 시장분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약 8,000명의 잠재 고객들이 존재하며 향후 최고급 럭셔리 세단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마이바흐 출시를 계획하였으며 최고급 명차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마이바흐는 한 해에 약 1,000대만 한정 생산되고 있다.

V12 5.5L 트윈 터보 엔진은 6단 AT와 조합되어 5천250rpm에서 최고출력 550마력을 내고, 2천300~3천rpm에서 최대토크 92.7kg·m를 뿜어낸다. 또한 0→시속 100km 가속 5.4초, 시속 60km에서 시속 120km 추월가속 6.5초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타입 12’로 불리는 파워 유닛은 3밸브 메커니즘과 고성능 촉매제 덕분에 2005년부터 적용되는 유로4 배기가스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이번에 출시된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의 국내 판매가격은 각각 6억원(부가세 포함)과 7억 2천만원(부가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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