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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발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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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ㅣ 사진 : 채영석(webmaster@global-autonews.com)  
승인 2004-07-01 17: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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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한달의 시간 사이에 우리는 지상에서 가장 호화로운 두 대의 세단을 만났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마이바흐의 잔상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우아함의 화신(化身). 뉴 롤스로이스 펜텀(phantom)이 바로 그것이다.

롤스로이스의 공식 수입 판매사인 주식회사 HBC 코오롱 (대표: 林英鎬) 은 7월 1일 뉴 롤스로이스 팬텀을 국내에 선보이며 시판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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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BMW 그룹은 롤스로이스를 인수하면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을 개발하는 ‘프로젝트 롤스로이스’를 시작했다. 4년 간의 연구 끝에 개발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개발과정에서 BMW의 모습으로 가까워지고 있다는 주위의 걱정어린 시선에 맞서야 했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이 기우였음을 외치듯 이 새로운 롤스로이스의 초호화 세단은 BMW의 부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디자인 또한 BMW의 디자인라인에 단 1cm조차 접근하지 않았다. 영국 귀족의 DNA는 한치의 손상없이 계승되었던 것이다.

귀족의 차로 불리 우며, 그 가치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최고의 공간을 제공하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내구성, 신뢰성, 속도, 방음, 안락함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새롭게 변화된 팬텀은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구조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동급의 스틸 구조보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게 제작되어 핸들링 감각과 승차감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편안해진 컨트롤러로 조정장치를 손쉽게 작동 할 수 있는 롤스로이스 팬텀은 V12 6.75L 엔진을 장착,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한다. 5.9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까지 가속하며, 도심 주행 시 4.06 km/L의 연비를 자랑한다. 453마력의 최고출력과 함께 720Nm/3500rpm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특히, 최대토크의 75퍼센트가 불과 1000rpm에서 가능하다. 거대한 외관과는 달리 유명 스포츠카 보다 뛰어난 민첩함과 성능을 보인다. 160km의 고속주행시에도 팬텀은 그 힘의 50%는 본네트 밑에 감춘채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다.

팬텀 만의 독특한 ‘리어 코치 도어’(rear coach doors) 는 턱이 없어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승, 하차가 가능하다. 팬텀의 보닛에 달린 대표적인 앰블럼 ‘스피릿 오브 엑스터시’(Spirit of Ecstasy)는 버튼으로 작동된다. 롤스로이스 팬텀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세계 최초의 PAX 런 플랫 타이어는 타이어가 펑크 난 상태에서도 80km/h의 속력으로 160km 이상 안전하게 주행 할 수 있다.

차량 한대 제작에 260시간의 사람 손을 거치는 뉴 롤스로이스 팬텀의 장인정신과 최고급 자재의 진수를 볼 수 있는 내부는 18마리의 소가죽이 사용되며 부드러운 천연가죽과 세련된 캐비닛, 고급 원목으로 잘 어우러져 있어 최고의 성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최고의 모습과 현재 최고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술을 접목시켜 평등, 고귀함, 위엄 등 불변의 가치를 담아 새로운 롤스로이스를 제시한 뉴 롤스로이스 팬텀은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으로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6억 5천 만원이다. (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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